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세번째 코로나 수능, 3일 전에는 고교 원격수업…병원 시험장 24개소

기사입력 : 2022년10월18일 13:26

최종수정 : 2022년10월18일 16:23

2023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 국무회의 보고
일반 수험생 대상 시험장 1265개 지정
별도 시험장 총 108개 운영
11월 3일부터 2주간 '자율방역 실천기간' 운영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오는 11월 17일 실시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일반 수험생과 격리대상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는 시험장을 구분해 운영한다. 수능 3일 전부터는 시험장 방역조치를 위해 전체 고등학교 및 시험장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3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18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수험생들이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다. 2022.08.31 hwang@newspim.com

올해 수능은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3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 인원은 전년도보다 1791명 줄어든 50만8030명이다. 시험장 출입은 시험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가능하며, 오전 8시 10까지 입실을 마쳐야 한다.

우선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체계를 갖춘 상황에서 수능이 치러진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 수험생과 격리대상 수험생을 구분해 시험장이 운영된다.

이날 기준으로 일반 수험생 대상 시험장은 1265개가 지정됐다. 시험 당일 발열 등 코로나 증상이 나타나는 수험생을 위해 시험장 내에 분리 시험실이 마련된다.

코로나 확진으로 수능 시험일 당일 격리 중인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는 별도 시험장은 전국에 총 108개가 운영된다. 격리 수험생은 시험 당일 외출해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면 된다.

확진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미리 지정된 병원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병원 시험장은 전국에 24개소가 지정됐다. 별도시험장은 총 680실로 4683명을 수용할 수 있다. 입원치료를 위한 병상은 총 93개가 확보됐다.

교육부, 질병관리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공동 상황반'을 꾸려 수능 원서접수자 중 격리대상자 현황 파악에 나선다. 격리의무 기간(7일)을 고려해 다음달 11일 이후 격리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사전에 지정된 별도 시험장으로 배정받는다.

수능 2주 전인 다음달 3일부터 2주간 '자율방역 실천기간'이 운영된다. 해당 기간에 수험생이 주로 다니는 학원·교습소, 스터디카페 등에 대한 방역점검이 실시될 예정이다.

수능 3일 전인 다음달 14일부터 수험생 감염 확산을 예방하고, 시험장 방역 조치를 위해 전체 고교 및 시험장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수능 다음날인 18일도 원격수업 전환을 권고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인근 병·의원에 방문해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특히 수능 전날인 다음달 16일에 병‧의원 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는 수험생은 본인이 수능 응시생이라는 점을 밝혀야 한다. 양성 판정이 나오면 해당 결과를 관할 교육청에도 알려야 한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수험생들이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다. 2022.08.31 hwang@newspim.com

한편 수능 시험 당일 관공서 및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 요청한다. 시험장 근처에 군부대가 있는 경우 수험생 등교 시간에 군부대 이동 자제를 요청하기로 했다.

수도권 지하철 등 출근 혼잡 운행시간은 2시간에서 4시간으로 연장하고, 시내버스·마을버스의 배차간격은 줄이고 운행 대수는 늘어난다. 수능 당일 시험장 200m 전방부터 대중교통을 제외한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기상악화 등 돌발 상황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시‧도별로 도서‧벽지의 수험생을 위한 수송대책, 강우‧강설 등에 대비한 제설 대책 및 대체 이동수단 투입계획 등도 마련한다. 문답지 인수·운송·보관 등 안전관리를 위해 전체 84개 시험지구에 교육부 중앙협력관이 파견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대입 수험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과 수능 이후 이어지는 대학별 전형을 치를 수 있도록 수험생들과 국민들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