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지난 7~10일 개최된 임실N치즈축제에 앞서 지난 1일 시작된 천만송이 국화꽃 전시가 겹쳐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등에 52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1일 밝혔다.
치즈를 테마로 한 전국적으로 유일한 축제라는 점과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서의 명성이 더해져 축제기간 내내 인산인해를 이루며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임실N치즈축제 치즈테마파크 모습[사진=임실군] 2022.10.11 lbs0964@newspim.com |
치즈테마파크 일대에 전시된 천만송이가 넘는 국화꽃 경관은 이번 축제에도 역시 관광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바람의 언덕과 치즈마을 일대를 가득 메운 구절초와 코스모스도 방문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장 곳곳이 포토존이라 느껴질 만큼 방문객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SNS 등에 올리며 대외적인 축제 홍보에 함께 했다.
이번 축제는 '즐겨요~치즈축제! 걸어요~국화꽃길!'이란 슬로건으로 10개 테마 76개 프로그램이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임실읍 일원에서 풍성하게 열렸다.
야간경관을 보기 위해 밤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에 머무르면서 늦은 시간까지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축제는 축제장을 임실읍 일원으로 확장하기 위해 치즈공장-임실성당-임실시장을 잇는 스탬프투어를 구성했다.
군은 천만송이 국화 조경을 보기 위해 축제 이후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 이달 말까지 축제장 전반의 시설과 안전 등에 각별히 신경 쓸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내년에도 올해 미흡한 점을 또 보강하여 더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를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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