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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지지층 결집'에 0.8%p 소폭 반등 32%

기사입력 : 2022년10월10일 09:22

최종수정 : 2022년10월10일 09:22

리얼미터 "비속어 논란 이후 지지층 결집 효과"
정당지지도 민주당 49.2%…국민의힘 35.2%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순방 과정에서 비속어 논란 등으로 4주 만에 하락했던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지지층 결집에 힘입어 0.8%포인트(p) 오르며 하락세를 멈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4~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2명을 상대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8%p 높아진 32%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2022.10.10 [이미지=리얼미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2%p 낮아진 65.8%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33.8%p다. '잘 모름'은 0.6%p 감소한 2.2%였다.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2.2%p↑), 60대(3.9%p↑), 40대(3.5%p↑), 무당층(5.6%p↑), 국민의힘 지지층(4.2%↑) 등에서 올랐다.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3.7%p↑), 30대(7.2%p↑), 자영업(6.6%p↑) 등에서 상승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이번 주간 조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서면 조사와 비속어 논란 이후 최저점 수준인 국정평가로 인한 위기감으로 양측 진영의 지지층이 결집됐다"고 분석했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지지층의 이탈이 있었다면 박스권의 하단을 뚫고 최저점을 경신할 상황까지 갈 수도 있었다"며 "(지지층 결집으로) 결과적으로 하락 없이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은 안보 심리 자극하면서 윤 대통려의 지지층을 결집하는 기제로 작용했다"며 "집무실 이전, 인사 등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치열한 공방 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지율 향방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9.2%로 집계돼 전주(46.1%)보다 3.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5.2%를 기록해 전주(35.3%)보다 0.1%p 하락했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국민의힘은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이 기각돼 당의 불확실성 해소된 가운데, '정진석 비대위'의 활동 시작과 이 전 대표의 장외 활동 내용·수준에 따라 지지율 흐름이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지지도 상승에 대해서는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 서면 조사 이슈에 핵심 지지층이 뚜렷한 결집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정의당은 3%로 집계돼 전주(3.9%)보다 0.9%p 하락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3%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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