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실무 경력없는 사람 대상으로 선발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진행
[서울=뉴스핌] 강정아 인턴기자 =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제3차 기금운용본부 신입직원 공개 모집'으로 주임운용역 5명을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자료=국민연금공단] |
지원서는 오는 20일 오후 3시까지 공단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전 채용 과정은 학력·연령·성별·가족사항 등을 적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금운용본부 신입 운용역은 ▲서류전형(11.4발표) ▲필기전형(11.12발표) ▲1차 면접전형(12월 중) ▲2차 면접전형(12월 중) ▲최종합격자 발표(12월 중순)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중 임용될 예정이다.
채용 예정 인원은 총 5명으로 적격자가 없는 경우 선발하지 않거나 모집 인원 이하로 선발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인력 양성 프로그램'(NPS WING Program)에 참여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국민연금이 세계적 수준의 투자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국민연금은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연수와 전문교육, 해외 투자기관 근무 기회 등을 제공한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전문적인 기금 관리·운용을 위해 금융·자산운용 분야 경력자로 지원자를 제한해 매년 2~3회 기금운용직을 선발해왔다. 지난해 6월부터는 운용업무를 해보지 않은 자를 발탁해 전문 운용 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 채용문을 넓혔다.
올해 상반기 진행한 1~2차 채용과 달리 이번 3차 채용은 투자 실무 경력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김태현 이사장은 "글로벌 운용전문가로서 비전과 포부를 가진 역량 있는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ightjen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