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베트남 현지사업' 허위 초청장 보내 외국인 불법 입국시킨 40대 집유

기사입력 : 2022년10월10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10월10일 08:00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베트남에서 현지 사업을 하겠다'는 허위 초청서를 만들어 외국인들을 불법 입국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단독9부(부장판사 박미선)는 최근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48) 씨에게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서울서부지법. [사진=뉴스핌DB]

A씨는 불법입국 알선책과 함께 국내에 입국해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베트남 국적 외국인들을 사업 목적으로 초청하는 것처럼 허위의 신원보증서 등을 작성해 입국시킨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2018년 10월 '자신의 사업체의 베트남 현지 사업 목적으로 초청한다'는 내용의 초청장과 신원보증서 등을 작성하고 인감증명서 및 사업자등록증명서 등의 서류를 불법 입국 알선책에게 교부했다.

알선책은 이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에 제출해 같은 해 11월 베트남 국적 외국인 2명을 일반상용 단기방문 자격으로 국내에 입국하게 했다.

A씨가 운영 중이던 사업체는 사업자등록만 돼 있을 뿐 실제 영업은 하지 않았고 해당 외국인들에게 사업현황을 안내하거나 생산공장을 방문하도록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재판에서 해당 초청과 무관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허위 초청으로 입국한 외국인들은 허가된 체류기간을 넘어 불법체류를 했거나 현재까지 국내에 체류하고 있다"며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2008년에 벌금형을, 2015년에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의 허위 초청장 등으로 입국한 외국인들의 수가 많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