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위(Wee) 센터는 9월 29~30일 양일간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위(Wee) 클래스 담당자들과 <2022학년도 수원 위(Wee) 센터 '상담의 날' 전체 협의회>를 운영했다.
2022학년도 상담의 날 개막식 [사진=수원교육지원청] |
30일 지원청에 따르면 본 협의회를 통해 위(Wee) 센터는 위(Wee) 클래스에 '상담의 날' 기획 의도 및 운영 방법을 안내하며 본격적으로 <2022학년도 수원 위(Wee) 센터 '상담의 날'>의 막을 올렸다.
'상담의 날'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 간의 정서적 공감대를 지원하는 수원 위(Wee) 센터만의 특색사업인 상담 축제이다.
이번 축제에 참여한 학교는 수원 초·중·고 총 85개교로 코로나19 방역수칙 및 학교 상황에 따라 10월에서 11월 중 자유로운 형식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약 3만명의 학생에게 수원 위(Wee) 센터에서 제작한 상담 프로그램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상담의 날'은 기본적으로 상담과 심리검사 체험 행사로 구성된다. 상담 체험 프로그램인 '모여봐요 교실의 숲'은 친구관계 속 자신의 성격 유형을 찾아보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돗자리 형태의 놀이판 위에서 직접 화살표를 따라가며 자신의 성격 유형을 찾아간다. 다양한 동물로 이름 붙인 유형에는 '팔로팔로미 코끼리', '팔로팔로유 카멜레온', '난 나의 길을 가! 낭만고양이', '난 한 우물만 판다! 판다'등 8가지가 있다. 각 동물별 유형카드에는 성격 강점과 보완점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으며 특히 학교폭력을 예방을 위한 방안을 각 유형에 맞게 제시하여 학생들이 방어자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있다.
심리검사 체험 행사에서는 객관적이고 표준화된 성격 및 기질 유형을 심리·정서 상태와 연관하여 확인할 수 있는 성격검사를 진행한다. 위(Wee) 클래스 담당자들은 학생들이 자신의 성격을 이해하고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여 학교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상담 체험 프로그램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 및 교내 내담 학생에게 해당 심리검사를 실시하여 집중적인 지원에 초점을 둔다.
'상담의 날' 전체 협의회에 참여한 위(Wee) 클래스 전문상담교사는 "이번 상담의 날은 재미있을 뿐 아니라 교우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방법에 대한 의미도 전달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을 증진시키고 정서적으로 안전한 학교문화를 형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상담의 날' 축제를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한 자리에 모여서 함께할 수 있도록 야외에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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