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지스타조직위원회가 올해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2(이하 지스타)'의 주요 일정을 공개했다.
29일 지스타조직위원회는 다음달 20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참관객 대상 입장권 예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지스타 공식 슬로건은 'The Gaming Universe, 다시 한 번 게임의 세상으로'이다. '지스타'라는 세계 속에서 새로운 게임들을 탐험하고 즐길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겼다.
지스타 참가신청은 총 2521부스(BTC관 1957부스, BTB관 564부스)로 지난해 대비 2배가량 늘었다. 전시 규모는 현재 미반영한 야외 전시장 및 부대행사 공간을 반영할 경우 2019년 3208부스(전시장 내부 기준 BTC관 1500부스, BTB관 1000부스)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스타 2022 로고. [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 |
특히 BTC관은 기존 벡스코 제1전시장뿐만 아니라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해 참가 접수를 진행한 결과 이달 초에 모든 참가 접수가 마감됐다. 이에 BTC관은 제1전시장을 포함해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지스타 행사 기간 중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오프라인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올해 컨퍼런스는 총 4개의 트랙, 44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와룡 : 폴른다이너스티', '인왕'의 야스다 후미히코 등 일본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 다수가 강연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키노트 연설은 '디트로이트 : 비컴 휴먼' 등을 개발한 퀀틱드림의 데이비드 케이지와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개발하는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최고 개발 책임자 스티브 파푸트시스가 맡았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도 국내 게임 업계와 블록체인 생태계를 대표해 무대에 오른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인디 개발자들을 위해 인디 게임 전시관은 '지스타 X BIC Showcase 2022'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접수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되며 인디 개발자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전시 지원과 함께 별도로 지스타 행사 마지막날인 11월 20일 오전 10시 지스타 방송 무대를 통해 참여 인디게임을 소개하고, 우수작을 시상하는 현장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시상식을 후원하는 '엑솔라'가 현장 심사를 통해 3개 부문의 우수작을 선정할 예정으로 입상자에게는 총 1만달러(약 1435만원)의 상금과 및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 |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당초 목표로 한 지스타의 완전 정상화와 일반 참관객들을 위한 BTC관 확대 정책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가해주신 게임업계 관계자 모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스타가 2년간 구축한 방역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두가 안심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문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지스타 행사 기간 동안 온라인 방송 채널인 '지스타TV'도 운영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 측은 "현장 참가사 제작 콘텐츠의 라이브 스트리밍뿐만 아니라 신작 발표 및 개발자 초청 방송 등의 지스타 오리지널 콘텐츠를 라이브로 제작할 계획"이라며 "이는 온라인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 개설된 지스타TV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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