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자신의 딸에게 무속인을 하라고 강요했다는 이유로 친누나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A씨를 살인 혐의로 전날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자정쯤 서울 강동구 자신의 집에서 무속인인 친누나를 둔기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다음날 오전 10시쯤 A씨는 피해자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소방에 직접 신고, 두시간 뒤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누나가 딸에게 무속인이 되라고 하는데 화가 나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llpa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