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국정감사 상황실 가동...주호영 "文정권 5년 총평하는 마지막 국감"

기사입력 : 2022년09월27일 13:20

최종수정 : 2022년09월27일 13:20

與, 국감 종합상황실 설치...'민생·투명 국감 목표'
尹 해외순방 '비속어' 논란 진상규명 논의 중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주호영 원내대표가 오는 4일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와 관련해 "지난 문재인 정권의 5년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마지막 국감"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감 사전점검회의에서 "지난 5년을 돌아볼 때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심대하게 위협받았고 외교, 안보, 경제 어느 하나 불안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우리 법 연구회 같은 특정 세력 출신이 법원을 장악하고 권력형 비리 수사를 맡기 위해 임기 말에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을 강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7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정감사 사전점검회의에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7 photo@newspim.com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기존 원내대책회의에서 명칭을 변경한 국감 사전점검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사전 준비 사항을 논의했다.

주 원내대표는 "여소야대의 절대적 수적 열세 때문에 저를 포함한 115명의 의원은 치열하게 국감 준비에 임해줘야 한다"며 "특별히 우리 당은 국민과 함께 참여형 열린 국감을 만들기 위해 오늘부터 당 홈페이지에 2022년 국정감사 제보센터를 설치해서 운영하기로 했으니 많은 국민들의 참여와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 대북 굴종 외교와 동맹 와해, 소득주도성장과 성급한 탈원전 정책, 태양광을 둘러싼 각종 비리의혹, 불법 파악 묵인, 방송 장악, 임기말 알박기 인사 등 일일이 나열하기조차 어렵다"며 "국감이라는 자리를 활용해 이런 모든 적폐와 나라를 망가트린 행위를 다시 한번 선명하게 정리하고 이번 국감을 계기로 정리하고 넘어간다는 각오로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자막 사건에서 보듯 다수당인 민주당은 이익을 얻기 위해 국익 훼손도 서슴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부당한 정치 공세, 악의적 프레임 씌우기에는 철저하게 대응하고 바로 잡아 주시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7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에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7 photo@newspim.com

국민의힘은 이어 국감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열고 상황실 운영을 공식화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생국감으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국민이 편안하게 잘 살 수 있는 정책들을 발굴하고 정부에 요구하는 국감이 되도록 하겠다. 소통 국감이 되기 위해 나라의 주인이 국민들이고 국민들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점이나 정책 제안이나 이런 것들을 받아 대신해서 국감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감 제안 센터에 국민들께서 불편한 점을 올려주시면 모두 소화해서 투명 국감이 되도록 하겠다"며 "모든 데이터나 자료를 정확하게 밝혀서 국민이 판단하는 국감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현판식 직후 주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MBC 항의 방문은) 아직 정해진바 없다"며 "전체적으로 과방위원회 간사가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비속어' 논란 보도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방송 자막 조작'이라며 연일 MBC에 맹공을 퍼붓고 있다.

'방송 조작 관련 진상 규명'을 묻는 질문에는 "그것도 논의하고 있다"며 "어제도 말했지만 한미동맹과 관련되고 워낙 예민한 문제들인데 방송보도가 지켜야할 여러 기본원칙을 지키지 않았다. 지금까지 MBC가 보도해온 여러 행태를 비춰보면 공정한 자세를 가지고 만든 뉴스라고 볼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