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앞으로는 인천시내에서 버스 기사가 정류장의 승객을 못봐 무정차 통과하는 일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버스정류장에 대기 중인 승객이 있는지 시내버스 기사에게 알려주는 '버스승차 알림시스템'을 이달 말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내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승객 알림시스템 [사진=인천시]2022.09.26 hjk01@newspim.com |
시는 버스정류장 103곳에 버스 이용객이 있을 경우 '승객 대기 중'이라는 문구가 나타나는 알림시스템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버스 이용객이 정류장에 설치된 승차 버튼을 누르면 정류장 외부 LED 전광판에 '승객 대기 중'이라는 알림 문구가 표출된다.
특히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있을 경우 별도로 표출하는 기능도 갖춰 이들의 불편을 덜어줄 수 있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버스 이용객 알림시스템 운영에 따라 정류장에 승객이 기다리고 있는데도 버스가 무정차 통과하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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