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미 경제외교 담당차관, 美 인플레법 차별대우 해소방안 협의

기사입력 : 2022년09월21일 09:15

최종수정 : 2022년09월21일 09:15

이도훈, 美 국무부 경제차관·동아태차관보 면담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미국에서 경제외교를 총괄하는 외교차관이 만나 최근 양국 간 최대 쟁점으로 부상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Inflation Reduction Act)의 차별적 요소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도훈 2차관은 20일(현지시각) 호세 페르난데즈 미 국무부 경제차관과 IRA를 비롯해 한미 간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외교부 이도훈 2차관이 20일(현지시각) 호세 페르난데즈 미 국무부 경제차관과 만나고 있다. 2022.09.21 [사진=외교부]

이 차관은 IRA와 관련해 전기차 세액공제 개편내용의 차별적 요소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고, 페르난데즈 차관은 가능한 모든 방안들을 살펴보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한미 간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양측은 이날 회담에서 한미 간 반도체·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외에도 수출통제, 해외투자심사, 바이오경제 이니셔티브 등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정책과 관련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양측은 페르난데즈 차관의 방한 계기 등을 활용, 제7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 Senior Economic Dialogue)를 개최하여 후속 협의를 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차관은 같은 날 오전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만나 유엔총회 및 다자무대 협력, 태평양도서국 협력, 우크라이나 문제 등 한미 간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을 가졌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특히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관련해 한국측 우려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한미동맹과 한미간 전기차 공급망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양자협의를 통해 한국 측과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재확인했다.

이 차관은 21일 수도 워싱턴DC로 이동해 백악관 NSC(국가안보회의)/NEC(국가경제위원회) 인사 및 의회 주요인사들과 면담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