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가 미래 교통수단인 개인용 항공비행체(PAV·Personal Air Vehicle)산업을 지역 핵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인천시는 인천테크노파크·인하대·인천PAV협회 등과 함께 5년간 PAV와 핵심부품의 시험·성능 평가를 담당하는 복합중심센터를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는 이를 통해 PAV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고 '미래 관광·레저형 모빌리티 시범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PAV 비행 이미지 [이미지=인천시]2022.09.13 hjk01@newspim.com |
이 사업에는 향후 5년 동안 국비 100억원을 비롯, 시비 70억원과 관련 기관 16억원(현물출자) 등 모두 186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미래 Wingless PAV 핵심부품 종합테스트베드 구축 및 상용화 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
파브(PAV)는 일반항공기의 고정된 날개(고정익)가 없는 대신 헬리콥터와 같이 회전 날개를 동력으로 삼아 활주로 없이 좁은 공간에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인천시는 PAV산업 육성을 통해 10년간 6300억원의 생산·부가가치효과와 1900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기존의 자동차부품업체 중 150곳이 PAV 산업으로 전환해 4만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시는 PAV산업을 지역의 미래 핵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남주 인천시 산업진흥과장은 "PAV는 오는 2030년을 전후해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천은 뛰어난 기술력과 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어 향후 국내 PAV 산업 선도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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