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로나19 중대본회의 주재
당번약국은 총 3만여개소 운영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 당부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중 총 6000여개의 원스톱 진료기관이 운영된다. 당번약국도 총 3만여개소가 문을 열 전망이다. 아울러 시군구별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모니터링 전담반이 활동을 하게 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09.07 yooksa@newspim.com |
한 총리는 "연휴 기간에 총 6000여개의 원스톱 진료기관을 운영하고, 추석 당일에는 최소 700곳 이상이 운영될 예정"이라면서 "운영 기관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보건소와 응급실을 통해 먹는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연휴 기간 중 당번약국은 추석 당일 최소 3500개소 이상을 포함해 총 3만여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소아·분만·투석 등 특수치료병상은 총 4000개 이상 확보중이며, 추석 당일에도 2300개 이상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4시간 비대면 진료를 하는 150개 의료상담센터의 내실있는 운영을 담보하기 위해 실제 야간운영 여부를 일일점검하고, 24시간 의료이용안내를 하는 행정안내센터도 225개소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연휴 기간에 활동하는 시군구 단위별 '건강모니터링 전담반'도 구성이 완료됐다. 이들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연휴 기간 중 가동되는 검사소와 병원정보 등은 인터넷 포털과 코로나19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추석 이동량 증가에 따라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도 우려된다"면서 "감염 차단을 위해 각 농가에서는 외부인의 농장 출입을 차단하고 주기적으로 소독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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