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태풍 '힌남노' 고비...서울시 안전 대책 '분주'

기사입력 : 2022년09월06일 08:19

최종수정 : 2022년09월06일 08:19

서울시, 비상단계 2단계로 격상...사전 예방 총력
등산로 폐쇄, 임시선별검사소 6일 운영 중단
자치구 구청장 직접 나서 점검...일부 구간 통제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 소방서도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등산로도 막았다.

6일 시에 따르면 태풍 영향으로 수도권에 100~250mm 비가 내리고, 최대 순간풍속 20㎧ 내외의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측되면서 비상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호우경보 시에 내려지는 단계이나 대응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전날 신속히 격상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09.05 hwang@newspim.com

◆ 선제적 비상 대응...생활 권역 철저히 점검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만큼 시는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설물 점검 및 이용 제한 등을 철저히 했다.

우선 시는 서울둘레길을 포함한 모든 등산로를 전면 폐쇄했다. 인왕산 등 주요 등산로 357개소에 입산통제, 출입금지 등 안전띠·안내판을 설치하고 안내문 게첨을 완료했으며, 서울 두드림길 홈페이지와 SNS을 통해 서울둘레길 등 등산로 폐쇄를 적극 안내 중이다.

기상특보 해제 이후에는 등산로, 서울둘레길 등 숲길에 대한 안전 점검을 마친 뒤 서울시 주요 홈페이지 등을 통해 등산로 개방 일시를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6일 하루 중단한다. 강풍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선별검사소를 운영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각종 시설물 점검도 진행했다. 강풍이 불었을 때 전도될 위험이 있는 가로수 8876개, 옥외간판 1088개, 그늘막 3383개소를 점검하고, 2만9000여 개의 빗물받이 덮개를 제거하거나 청소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교통시설 2003개, 타워크레인 181개, 현수막 1188개도 점검을 마쳤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6일 오전 한강의 수위가 높아져 서울 잠수대교가 양방향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2022.09.06 leehs@newspim.com

◆ 구청장 직접 현장 점검...자치구도 분주

자치구도 분주했다. 구청장이 직접 현장에 나가 현장을 살폈다. 앞서 시도 시·자치구·유관기관 비상상황 대응 인력을 1단계 2800여 명에서 2배 이상 증가한 6400여 명으로 확대한 바 있다.

중랑구·도봉구·영등포구·동대문구 등은 침수 취약 지역을 긴급 점검하고 각종 취약시설물을 살폈다.

특히 영등포구는 수방 기동대 82명이 긴급 활동을 통해 빗물받이 덮개 제거와 우수관 준설 등 피해 요인을 조기에 제거했다. 동대문구도 옥외 광고물 86개소 철거, 그늘막 결박, 타워크레인 및 급경사지 등 위험시설물에 대한 순찰을 완료했다.

한편 한강 상류지역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면서 시는 6일 오전 6시 15분부터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양방향 구간을 전면 통제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