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진주 모 중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성희롱과 욕설 등을 했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된 가운데 해당 교사를 직위해제하고 특별감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발표했다.
경남교육청 전경[사진=경남도교육청]2019.10.11. |
도교육청은 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육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교사 직위해제를 결정했다. 이날 교육 전수조사는 전원 외부 성폭력상담소 강사들이 맡았다.
도교육청은 원칙에 입각한 공정한 조사와 피해 회복 중심에 초점을 맞추고 교육 전수조사와 소통 치유 프로그램을 동시에 시행했다.
학생들에게 피해 상황 인지력 및 민감도를 강화하는 성폭력예방교육를 한 뒤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소통 치유 프로그램인 '우리들의 목소리'를 통해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피해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 전수조사에 앞서 해당 학교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교육 전수조사 및 소통 치유 프로그램 시행 등을 미리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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