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RNA 치료제 플랫폼 기업 올리패스는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에 대한 주요 전임상 효능 결과 및 호주 임상2a상 1 단계 오픈라벨 임상 결과를 '2022년도 세계통증학회(2022 World Congress on Pain)'에서 포스터 발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제통증연구협회(IASP)가 주관하는 세계통증학회는 2년 마다 개최되며 통증 분야 국제 학회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올해 행사는 9월 19일 ~ 23일에 걸쳐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다. 7000명 이상의 통증 및 통증 관련 분야 연구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리패스의 OLP-1002는 SCN9A Pre-mRNA에 작용하여 Nav1.7 소듐이온 채널의 발현을 억제하는 진통제다. 저분자 합성의약품 방식의 Nav1.7 저해제들과는 달리 Nav1.7에 대한 선택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진통 효능은 매우 강하고 안전성이 우수하다.
이런 OLP-1002의 강한 진통 효능과 우수한 안전성은 관절염 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호주 임상2a상 1 단계 오픈라벨 평가에서 확인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학회 발표를 통하여 RNA 치료제 방식의 진통제의 강한 효능과 우수한 안전성이 널리 인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리패스의 OLP-1002는 지난 8월 9일 호주 윤리위원회(HREC)로부터 2단계 위약대조 이중맹검 평가 임상 시험 계획서의 승인을 받았으며, 9월부터 2단계 평가 투약이 시작될 예정이다.
yo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