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원예농협은 광양시민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로컬푸드직매장 주차장에서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적으로 소외 된 농촌지역의 복지향상을 위해 농협중앙회와 회원농협이 공동 참여하는 지역사회공헌 사업으로 로컬푸드직매장 주차장에 스크린을 설치해 300여 명의 시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찾아가는 영화관 [사진=광양원예농협] 2022.08.22 ojg2340@newspim.com |
광양에서는 광양원예농협이 최초로 개최했다. 이 날 영화 상영작은 가족애를 주제로 한 '감쪽같은 그녀'라는 한국 영화로 관람객들의 웃음과 울음을 자아내며 공감의 시간을 선사했다. 시각·청각 장애인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상영되어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다문화가정 결혼 이민 여성들을 초청해 영화를 통해 한국 문화의 이해를 전파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광양원예농협 여성조합원으로 구성된 여성회와 농가주부모임에서는 사물놀이 재능기부 및 무료 시식코너 부스를 운영하며 파전, 팝콘과 음료 제공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장진호 조합장은 "로컬푸드직매장 개장 7주년을 맞아 시민께 보답하고자 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농협, 든든하고 친근한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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