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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세계대회 '5G와 미디어 포럼' 성료..."5G 기술, 국제 통신능력 제고"

기사입력 : 2022년08월19일 13:24

최종수정 : 2022년08월19일 13:24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022 세계 5G 대회 주요 포럼 중 하나인 '5G와 미디어 포럼'이 9일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 화치(華旗)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중국 커지르바오(科技日報·과기일보)와 중국외국어출판발행사업국이 공동 주최하고 헤이룽장르바오(黑絨江日報·헤이룽장일보)가 협찬한 포럼에는 광밍르바오(光明日報·광명일보), 징지르바오(經濟日報·경제일보), 중궈르바오(中國日報·중국일보), 신화왕(新華網·신화망), 런민왕(人民網·인민망), 헤이룽장르바오(黑龍江日報·흑룡강일보) 등 주요 매체 대표 및 유수 기업 대표가 참가해 '5G, 국제전파(통신)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제로 열띤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포럼 참가자별 주요 발언 내용이다.  

◆ 쉬즈룽(許志龍) 커지르바오 편집국장

[사진=헤이룽장신문]

"세계 5G 대회 미디어 포럼은 이미 세 차례 열렸다. 올해 주제는 '5G, 국제전파능력 제고에 도움'이다. 5G 생태계 구축은 황금기를 맞이했다. 미디어를 포함한 각 관련 산업이 생태계 발전에 빨리 융합돼야 정확한 포지션을 찾을 수 있고 특별한 가치와 핵심 혁신능력을 가질 수 있다. 5G 기술의 등장으로 미디어의 정보 수집 및 전달 구조와 능력에도 변화가 생겼다. 미디어의 정의는 실천 중에서 광범위하게 확대됐고, 미디어 데이터 정보의 흐름과 속도는 동일시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세계 소통 방식은 여전히 불평등하다. 중국의 소리를 내고 중국의 이미지를 수립하려면 강력한 국제전파능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 기술 주도 하의 국제전파 새 규정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세계 담화 체계의 새로운 논리를 분명히 아는 것은 정보의 상호 통신, 평등한 상호 신뢰, 개방과 협력, 호혜공영을 위해 노력하는 중국 국내외 미디어의 공동 과제다."

◆ 장징안(张景安) 중국과학기술체제개혁연구회 이사장

[사진=헤이룽장신문]

"5G 기술은 이미 미디어의 각 방면에 광범위하게 침투했고 쇼트클립, 클라우드 전파, 실시간 전파, 뉴스 국제화는 예측하기 어려운 발전을 이루었다. 5G 전파 혁신이 국제전파의 대세가 된 가운데 각 분야는 디지털화 전환을 해야 한다. 디지털 자원은 사용할수록 가치를 갖는다. 우리는 '일대일로' 인류 운명 공동체 사상을 계승하고 글로벌화를 혁신해야 한다. '일대일로' 그룹(朋友圈)을 구축하고 전염병을 극복하며 미래를 창조해야 한다. 새로운 시대, 우리는 대외 방송에 5G라는 날개를 달고 국제전파에서 비상해야 한다. 인류가 직면한 공통된 문제에 관심을 갖고 중국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 장장빈(張長斌) 헤이룽장성 과학기술청 청장

[사진=헤이룽장신문]

"헤이룽장 과학기술 업무는 미디어의 효율적인 전파나 전폭적인 지원과 따로 생각할 수 없다. 이번 포럼은 헤이룽장 과학기술 혁신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다. 현재 헤이룽장성은 디지털경제, 바이오경제 등 4대 신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헤이룽장성 디지털경제 과학기술 난관돌파 3개년 행동계획(2022-2024)'을 실시함으로써 디지털경제 연구 및 응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5G 규모화 발전과 기술의 교체 업그레이드를 추진 중이며 디지털 산업화, 산업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우리는 5G 분야에서의 협력이 상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다. 더 많은 미디어들이 헤이룽장에서 조사 연구를 하고 더 많은 과학 기술 성과가 헤이룽장 곳곳에 자리잡길 바란다. 아울러 헤이룽장의 과학기술 혁신에 관심을 갖고 헤이룽장 과학기술 혁신의 장점과 강점을 적극적으로 알려주시길 바란다."  

◆ 자오젠궈(趙建國) 광밍르바오 부편집국장

[사진=헤이룽장신문]

"국제전파 콘텐츠 생산 체인은 이미 스마트화를 실현했다. 5G는 만물을 연결하고 AI는 만물을 스마트화했다. 인공지능은 국제전파에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다. 원고작성로봇, 채팅로봇, 미디어 브레인, 가상 아나운서 등의 광범위한 활용은 국제전파 콘텐츠 생산 체인의 스마트화를 촉진했다. 5G 시대 국제전파는 다방면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우리는 우호 국가, 특히 일대일로 주변 국가 주류 매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 이야기를 잘 하며 호감이 가고 믿을 수 있는 중국 이미지를 만들어야 한다. 대외 언어의 혁신을 추구하고 과학적이고 효과적이며 특색 있는 언어 체계를 통해 중국의 구상을 설명하고 중국의 지혜를 전달해야 한다."

◆ 장수훙(張曙紅) 징지르바오 부편집국장

[사진=헤이룽장신문]

"신기술은 미디어 변혁의 동력이다. 고화질 영상, 클라우드 컴퓨팅, 블록체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5G 등 최근 등장한 무수한 신기술은 미디어 업계에 풍부한 전파수단을 제공하고 광범위한 발전 공간을 만들어 냈다. 전통 매체는 변하지 않으면 도태되기 마련이다. 우리는 반드시 현대 전파기술의 발전 흐름을 추적하고 정보시대의 전파규칙에 순응하며 낡은 것을 버리고 새것을 창조하여 변화에 순응해야 한다. 변혁에서 생존하고 혁신에서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최근 몇 년 동안 징지르바오는 체제 메커니즘, 보도형태, 생산방식, 전파 등 방면에서 일련의 탐색을 진행하여 초보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첫째, 체제 메커니즘을 정리하고 전체 미디어 생산 절차를 재구성했다. 둘째, 기술 중심을 강화하고 콘텐츠 생산의 정확도와 우수 콘텐츠 전파력을 끊임없이 향상시켰다. 셋째, 전파경로를 넓히고 국제전파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 넷째, 문을 열고 개방적 태도를 견지하면서 사회자원을 효과적으로 모으고 활용했다."

◆ 쑨상우(孫尚武) 중궈르바오 부편집국장

[사진=헤이룽장신문]

"5G 시대 영상 언어는 교류의 주요 형식이 됐다. 대역폭, 저지연, 높은 신뢰도, 광대역 연결 등 특징을 갖는 5G 기술은 각 업계와 결합해 변혁과 혁신을 추진하고 국제전파, 중국과 외국간 교류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꿈을 제시했다. 5G 시대 고속의 정보 전송은 영상 언어가 문자 언어를 대체하는, 사회 교류의 주요 표현 방식이 된 것을 의미한다. 중궈르바오는 5G 환경에서 인간과 기계의 협업 스마트화와 데이터화 흐름을 깊이 있게 파악함으로써 5G 시대 국제전파 콘텐츠가 보여주는 '정보 영상화', '영상 초고해상도'를 가속화할 것이다. 또한 영상+'를 주요 방식으로 시청자들에게 더욱 편안하고 인성화된 시청각 체험을 제공하며 중국을 보다 진실되고 입적이며 전면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 첸퉁(錢彤) 신화왕 당 위원회 위원 겸 편집국장

[사진=헤이룽장신문]

"5G 기술은 이미 미디어 융합을 추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됐다. 5G 기술은 개발과 함께 미디어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했다. 4k 초고해상도 영상 생방송에서 가상현실 생방송까지, 인공지능 가상 생방송에서 로봇의 원고 작성과 빅데이터 응용에까지, 사물인터넷 접속에서 스마트 전송에 이르기까지 5G 기술은 뉴스 정보 수집, 가공, 전파, 피드백 등 전 체인에 침투해 미디어 융합 발전의 중요 수단이 되고 있다. 5G 기술에 힘입어 인공지능,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등 기술은 미디어 분야에서 더욱 광범위하고 심층적으로 활용될 것이다. 5G 기술 활용은 국제전파의 미디어 구조, 정보 흐름, 콘텐츠 생산, 시청자 체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 위윈촨(於運全) 당대 중국 및 세계 연구원 원장

[사진=헤이룽장신문]

"국제전파는 이미 만질 수 있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것이 됐다. 5G 기술은 정보의 시각화 전파, 원거리 실시간 전파, 수신 상호작용을 가져왔고 국제전파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이런 새로운 시대에 국제전파는 스마트하게 발전하고 있고 영상화는 국제전파의 주류 방식이 돼 그 범위를 크게 확대했다. 이와 함께 보는 이의 '현장감'과 '체험감'도 더욱 뚜렷해져 시청자와 전파자, 더 나아가 현장의 공감대를 실현하기 쉬워졌다. 5G 기술은 국제전파에 무한한 가능성을 갖다 줬지만 우리는 기술 변혁이 가져온 어려움 또한 느끼고 있다. 대량의 정보를 선별하는 것도 도전이고 허위 정보에 따른 우환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국제 정밀 전파의 새로운 진로를 끊임없이 탐색하고 사물인터넷 사고를 심화시키며 정보서비스의 '정밀화'를 향상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

◆ 장춘자오(張春姣) 중국기자협회 부주석, 헤이룽장르바오 당 위원회 서기 겸 사장

[사진=헤이룽장신문]

"동북아 지역 담론체계에서 헤이룽장은 지도력과 참여도를 강화해야 한다. 헤이룽장은 동북아 핵심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동북아 국제전파의 최첨단에 자리잡고 있는데 특히 러시아와 한국에 대한 전파에 있어 지리적 우세를 갖고 있다. 5G 기술은 사물인터넷의 광범위한 응용을 가속화시켰고 새로운 전파 매체의 끊임없는 생성과 출현을 만들어 냈다. 국제전파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동북아 지역을 포함한 중국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이 크게 넓어졌다. '5G+AIoT'는 국가, 언어에 따라 콘텐츠를 생산하고 전파 경로를 정확히 나누고 정확한 전달을 실현했다. 향후 우리는 대외 방송 사이트, 클라이언트, 소셜미디어 등 국제 융합 전파 체계를 더욱 완비할 것이다. '5G+AIoT' 플랫폼은 헤이룽장르바오 디지털 스마트 미디어 프로젝트로서 현재 정부 부처에 입안(立案)을 신청한 상태다. 헤이룽장르바오는 관련 엔지니어들과 밀접하게 협력하고 교류하며 5G+가 미디어 응용 분야에서의 건설 성과를 공유할 것이다. 우리는 또한 화웨이 등 과학기술 기업과 깊이 있는 협력을 모색하고 하얼빈공업대학과 전략적 협력 협의를 체결했으며 차이나유니콤 헤이룽장지사 등과 함께 5G가 미디어 분야 응용 환경을 널리 개척할 계획이다."

◆ 천파펀(陳發奮) 텐센트 부총재

[사진=헤이룽장신문]

"5G 시대에 국제전파 능력을 향상시키려면 최첨단 과학 기술의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다. 새로운 과학기술과 산업 변혁 과정에서 5G는 역사적 기회를 가져다 줬으며 고품질 발전에 강한 동력이 됐다. 5G 시대 국제전파 능력의 향상은 중화문화의 혁신적인 표현이며 최첨단 과학기술의 부단한 돌파다. '과학기술+문화'기업으로서 텐센트는 5G 시대 콘텐츠, 기술과 도구의 장점을 활용하여 중화문화의 창조적 전환과 혁신적인 발전을 추진하고 국제전파 능력 제고를 위한 '디지털화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다."

◆ 천즈핑(陳誌萍) 중싱통신(ZTE) 부총재

[사진=헤이룽장신문]

"ZTE는 미디어와 동행하며 공동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 ZTE는 디지털 경제화 과정에서 우리의 노력을 통해 미디어 업계와의 공동 발전을 실현할 능력을 갖출 것이다. ZTE는 아래로 뿌리를 내리고 쌍방향으로 성장하는 경영 이념을 계승해왔다. 모든 기술, 발전은 녹색 저탄소 이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ZTE는 보다 믿음직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저탄소 플랫폼을 구축해 왔으며 업계 파트너와 함께 더욱 아름다운 이룩할 것이다."

◆ 허우밍위안(侯明娟) 퀄컴 글로벌 부총재

[사진=헤이룽장신문]

"5G 기술은 미디어 업계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콘텐츠 제작 기술 혁신, 서비스 제공 업체의 사용자에 대한 새로운 체험 제공, 이동통신사의 유연한 서비스 제공 지원 등이 그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 단말기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5G와 AI의 급속한 발전은 혁명적인 기술 혁신, 응용 혁신을 촉진하고 수 억 개의 단말기 상호 연결을 실현하며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융합시킬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생산 생활 방식에 깊은 영향을 주고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다."

◆ 옌싱(燕興) 화웨이 산업발전부 부총재

[사진=헤이룽장신문]

"음향 영상 분야의 핵심 기술은 시청자들의 시각 및 청각 체험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화웨이는 30여년 전부터 영상 혁신 기술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고해상도, 차세대 오디오 등은 음향 영상 분야의 핵심적인 기술로 우리는 시청자들에게 시각과 청각의 혁명적인 체험을 가져다 줄 수 있다. 기술 혁신이 있으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콘텐츠 제작은 공업화, 절차화를 필요로 하는데 이를 통해 원가를 낮추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규범화되고 절차화된 생산 및 제작 과정은 화웨이 클라우드에서 모두 실현할 수 있다. 우리는 미디어 업계 합작 파트너에게 전통적인 음성 영상 콘텐츠 편집, 특수효과 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클라우드 콘텐츠 생산 제작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 자오사(趙莎) PR뉴스와이어 미디어 부문 책임자

[사진=헤이룽장신문]

"디지털 기술은 뉴스의 유효성을 판단하는 데 도움될 것이다. 5G 기술 도입으로 미디어의 업무 중 ▲이슈를 찾고 주제를 선정하는 것 ▲정보 출처를 파악하고 정보의 진위를 판단하는 것 ▲인공지능이 번역하고 로봇이 원고를 작성하는 것 ▲콘텐츠를 제작하고 심사하는 것 ▲데이터를 가시화하고 뉴스를 가시화하는 것 ▲SNS를 통해 소통하고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것 6개 부분에서 변화가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과연 어떻게 국제전파를 해야 할가? 먼저 충분한 연구와 준비 작업을 거쳐야 한다. 그 다음에는 평가하고 분석하고 연구하며 데이터 투시화를 통해 뉴스의 유효성을 판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내용을 업그레이드하고 사진, 영상, 멀티미디어 등을 작성해야 한다."

◆ 바실리 푸시코프 러시아 위성통신사 국제협력부 주임

[사진=헤이룽장신문]

"모바일 인터넷 속도와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더 많은 국가가 5G시대에 들어설 것이다. 한마디로 5G의 발전에 따라 국제통신은 더 많은 새로운 기회를 보게 될 것이다. 미디어는 영상, 오디오와 사진 형식으로 전파되고 가상·증강현실기술에도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게 할 것이다. 우리는여러 국가에서 온 전문가들과 광범위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프로젝트도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이다. 우리는 중국과의 협력이 큰 성공을 거두기를 기대하고 5G의 발전이 국제통신의 새시대를 열 것이라고 믿는다."

 ◆ 에밀리오 피소 멕시코 텔레비전 22채널 과학기술 프로그램 책임자

[사진=헤이룽장신문]

"5G 기술은 사람을 놀라게 하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오늘날의 5G 기술은 놀라운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바 빠른 전송 속도, 실시간 연결 규모, 저지연, 높은 정밀도 등 과학기술의 거대한 비약을 이룩했다. 5G 기술에 힘입어 기자들의 돌발 뉴스 포착 능력이 강화됐고 짧은 시간 내에 뉴미디어 콘텐체를 생산하는 데도 도움을 받고 있다. 5G 장비가 보급됨에 따라 우리는 디지털 시대의 뉴스 전달과 체험 방식을 끊임없이 최적화할 것이다. 이는 실시간, 온라인으로 뉴스 내용을 발표하고 데이터 전송이 안정적이고 원활하도록 하는 것을 포함한다. 특히 온라인 활동이 유행함에 따라 현장 기자들에게 다양한 내용을 적시에 전송하고 인터넷 속도와 링크의 안정성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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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협상 쟁점…쌀·쇠고기·구글지도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미 관세협상이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다. 오는 8일 1일까지 관세 유예기한이 연장되면서 일단 3주간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쟁점이 여전히 남아 있어 앞으로의 협상도 난항이 예상된다. 수차례 협상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은 결국 '비관세장벽' 때문이다. 특히 한국 측이 민감분야로 설정하고 있는 ▲쌀 시장 개방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허용 ▲구글 정밀지도 반출 허용 등 3가지 쟁점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제조업 협력' 카드 제시했지만…美, 농축산물 개방까지 요구 미국 정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에 대한 품목관세(25%)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 1시 20분(한국시간)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 및 발효일자 등이 포함된 서한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일 발표한 국가별 관세와 같은 수준이다. 협상 시한이 3주간 연장된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국 정부는 앞서 미국 측에 '제조업 협력 로드맵'을 제시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미국 측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측이 농축산물 등 민감분야를 사수하면서 '제조업 협력' 카드만으로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결국 한계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짧은 시간동안 국익 최우선 원칙을 갖고 치열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현실적으로 모든 이슈들에 대해 합의 도출까지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 자동차·철강 품목관세 인하 vs 농·축산물 개방 '저울질' 한미 간 몇 차례 협상에도 진통을 겪고 있는 이유는 결국 미국 정부가 농축산물 시장까지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한국의 정밀지도를 구글에 허용해 달라는 요구 역시 한국 정부로서는 민감한 쟁점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한국 정부의 목표는 이 같은 민감분야를 사수하면서 자동차·철강 품목관세를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이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6일 협상 결과에 대해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관세 철폐 또는 완화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과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USTR 대표가 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관세협상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7.06 dream@newspim.com 문제는 농업계와 소관부처(농림축산식품부)를 어떻게 설득하느냐다. 과거 정부도 쌀 시장 개방과 쇠고기 수입을 검토했다가 강한 저항에 부딪혀 보류한 바 있다. 정부 안팎에서는 품목관세를 완전히 철폐하는 조건이라면 농축산물 시장을 개방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는 분위기가 읽힌다. 산업부는 8일 미국 정부의 발표에 대해 "미국 측의 주된 관심사인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국내 제도 개선, 규제 합리화 등과 함께, 양국 간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통해 핵심산업 도약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 측의 요구대로 자동차, 철강 등 품목관세를 원하는 수준으로 인하(철폐)될 경우, 미국 측이 요구하고 있는 비관세장벽 개선에 대해서도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결국 품목관세 철폐와 비관세장벽 개선 두 가지 요소를 놓고 얼마나 균형적이고 합리적이 수준으로 타결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국 정부가 '상호호혜적이고 균형적인 협상'을 기본 원칙으로 내세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산업부는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상호 호혜적인 협상결과 도출을 위해 협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2025-07-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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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살' 슈퍼주니어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슈퍼주니어(SUPER JUNIOR,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8일 정규 12집 'Super Junior25'(슈퍼주니어 이오)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다. 총 9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타이틀 곡은 'Express Mode'(익스프레스 모드)다. 'Express Mode'는 댄서블한 사운드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특징인 업템포 클럽 팝 곡으로, 가사에는 현재에 멈추지 않고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패기 넘치는 태도를 담았다. 어느덧 20년이 된 슈퍼주니어가 컴백을 기념하여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1. 드디어 정규 12집,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이 발매되는 소감은?- 이특: 슈퍼주니어가 20년을 함께했다. 저 역시 너무나 놀라운 시간이었는데,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놀라운 시간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시원: 믿기지 않을 만큼 긴 시간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만큼 값진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함께해 준 멤버들, 스태프들, 그리고 무엇보다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팬분들 덕분에 이 앨범이 더욱 의미 있게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다. 2. 앨범명도 특별하다. 'Super Junior05'에서 'Super Junior25'가 됐는데, 슈퍼주니어에게 있어 가장 많이 바뀐 것과 그래도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은 무엇인지?- 희철: 가장 많이 바뀐 것은 저의 외모.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다이어트도 하고 식단도 했는데…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은 이특, 은혁의 동안력과 몸무게. 둘을 보며 좋은 자극을 많이 받는다.- 예성: 정신 연령? ㅎㅎ 우리는 아직 20대 같다.- 려욱: 멤버들의 입담과 '티키타카'는 변함없는 것 같다. 대본 없이 우리끼리 카메라 하나 두고도 콘텐츠 백만 개는 나올 것 같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3. '히트곡 부자'로 유명한 만큼 타이틀 곡을 정하면서도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 같은데, 'Express Mode'가 선정된 이유가 있다면?- 예성: 다른 좋은 곡들도 많았지만 이 노래가 가장 '타이틀 곡' 같다고 느껴졌다.- 신동: 저희는 항상 새로운 걸 시도하려고 하지 않나, 이번에도 고민 진짜 많이 했다. 그런데 'Express Mode'를 듣자마자 다들 "이거다!" 싶었다. 슈퍼주니어다운 에너지와 재치, 그리고 요즘 감성까지 딱 잘 버무려진 곡이라, 들으면 그냥 바로 타이틀! 하는 느낌이다.- 은혁: 20주년이라는 숫자와 지금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한발 한발 더 나아가겠다는 의미도 있고, 음악과 퍼포먼스도 우리를 잘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려욱: 데모 들을 때만 해도 'Haircut'에 한 표를 던졌던 나였지만, 녹음을 하고 보니 'Express Mode'가 우리의 에너지를 잘 담고 있었고 퍼포먼스까지 멋지게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돼서 인정하게 됐다. 4. 최근 일상에서 나를 제일 'Express Mode'로 설레게 혹은 달리게 만드는 것은?- 희철: 반려견 기복이 산책.(웃음) 기복이 활동량이 상당해서 하루에 몇 번씩 산책을 하는데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아주 난리도 아니다. 기복이가 저를 미친 듯이 달리게 만든다.- 예성: E.L.F.들과 어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저를 'Express Mode'로 달리게 만든다. 우리 더 가까워지자!- 려욱: 노래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 E.L.F.들에게 멋진 노래를 들려주고 싶고, 하루빨리 콘서트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다.- 규현: 퇴근 후 접속하는 '33 원정대'.(웃음) 오랜만에 빠지게 된 게임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5. 타이틀 곡 'Express Mode' 퍼포먼스, 준비하면서 어렵지는 않았는지?- 예성: 디스크 때문에 조금 고생했지만 안무가 좋아서 더 열심히 했다.- 신동: 솔직히… 좀 힘들었다. 하하! 퍼포먼스가 진짜 'Express Mode'로 달려야 해서, 예전처럼 체력으로만 밀어붙이긴 어렵더라. 대신 디테일한 표현, 팀워크를 더 살리려고 노력했다. 근데 또 무대 올라가면 신기하게 힘이 난다. E.L.F. 앞이라 그런가 보다.- 은혁: 멤버들 모두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열심히 잘 준비했다. 그래서 그런지 전혀 어렵지 않았다.(웃음) 6. 앨범 콘셉트인 'SUPER AWARDS'처럼 서로에게 주고 싶은 상 이름을 직접 정해본다면?- 신동: 은혁이한테 '몸이 한 개로 부족했상'을 주고 싶다. 안무 짜랴, 디렉팅 보랴, 촬영 챙기랴… 진짜 슈퍼 히어로다. 그리고 희철이 형한테는 '말은 많았지만 행동도 많았상', 은근히 뒤에서 멤버들 챙기고 조용히 마음 써준 거 다 알고 있다. 나머지 멤버들에겐? '아직도 이렇게 잘생겼상' 드린다. 왜냐면… 정말 아직도 잘생겼으니까.(웃음)- 려욱: '너네가 짱이야 상' 7. 지난 20주년을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지?- 시원: 나이가 드는지 데뷔 무대가 갑자기 기억이 난다.- 려욱: 데뷔했던 순간이 제일 마음에 와 닿는다.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를 떠다니듯 춤추고 노래했던 기억이 난다. 꺼진 마이크에 크게 목놓아 부른 'Twins'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규현: 'SUPER SHOW' 투어를 다닐 때인 것 같다. 어느새 너무 오랜 시간 공연을 해와서 기억도 뒤죽박죽이긴 하지만 역시 남는 건 벅차게 느꼈던 공연 순간의 감동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8. 슈퍼주니어하면 콘서트도 빼놓을 수 없는데, 'SUPER SHOW 10' 투어가 곧 시작된다. 200회 공연도 앞두고 있는데, 앞으로 새롭게 세워보고 싶은 기록이 있다면?- 이특: 숫자에 대한 기록이라면 300회, 400회, 계속해서 새로운 숫자를 써 나가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시간이 더 흘렀을 때 'SUPER SHOW'가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새롭게 재탄생하기를 바라본다.- 예성: 기록에 대해선 큰 생각은 없지만 하다 보니 200회 공연이 되다니 신기하다. 벌써 우리가 이렇게 오래 공연을 하고 있다니!- 려욱: 300회까지 가면 좋을 것 같다.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쌓일수록 그 횟수가 어떻든 행복할 것 같다.- 규현: 가보지 못했던 곳들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전 세계에 E.L.F.가 살게 되는 기록도 꿈꿔본다! 9. 슈퍼주니어에게 붙는 수식어가 많은데,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앞으로 어떤 수식어를 더 만들어가고 싶은지?- 은혁: 너무 거창한 수식어들은 솔직히 좀 민망하고 쑥스러운 것 같다. 그냥… '수식어가 필요 없는 그룹' 슈퍼주니어라는 표현이 가장 좋지 않을까?- 려욱: '한류 광개토대왕'이 제일 좋다. 어렸을 때 광개토대왕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내 마음에 콕 박힌다. 10.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희철: 이제 우리가 무슨 바라는 목표가 있겠나… 무탈히 즐겁게 활동 잘 마치길 바란다. 사랑한다 멤버들아!! 건강하자!!- 예성: 활동 끝까지 무사히 잘 해내고 싶다. 즐겁고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다.- 시원: 이번 앨범은 단순한 앨범이 아니라, 저희가 걸어온 20년의 시간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 여정이 누군가에겐 시작점의 작은 용기나 희망이 되고, 후배들에게는 '이렇게 꾸준히, 진심으로 해 나가면 가능하구나'라는 좋은 선례가 되었으면 한다. 11. 20년 동안 슈퍼주니어를 지켜준 E.L.F.에게 한 마디- 이특: 한결같이 우리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E.L.F.! 이제는 우리가 받았던 사랑을 돌려주고,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늘 고맙고 사랑한다!- 동해: E.L.F.가 없었다면 모든 것이 불가능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무리 꽃이 예뻐도 하늘에 햇빛이 없고 물을 주지 않으면 시들듯이, 우리는 E.L.F.라는 존재가 없으면 내일 당장 시들어 버릴 거다. E.L.F.에게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진심으로 사랑해!- 려욱: 우리와 함께해 준 영원한 친구 E.L.F.들 정말 고마워. 함께 울고 웃던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다. 내 인생에 큰 선물이고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어. 20주년 너무 감사하고 우리 앞으로 함께하자. 사랑해. 슈퍼주니어는 8월부터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SUPER SHOW 10'(슈퍼쇼 10)에 돌입한다. 투어의 막을 올리는 서울 공연은 8월 22~24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된다. 또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9월 홍콩, 자카르타, 10월 마닐라,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리마, 산티아고, 11월 타이베이, 방콕, 12월 나고야, 2026년 1월 싱가포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가오슝, 3월 사이타마까지 슈퍼주니어는 전 세계 16개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가며 '레전드 공연킹'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20주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전망이다. oks34@newspim.com 2025-07-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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