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클레온, 목소리 그대로 언어만 자동 더빙하는 혁신적 솔루션 IFA서 첫 공개

기사입력 : 2022년08월17일 11:04

최종수정 : 2022년08월17일 11:04

9월 베를린 IFA서 AI 영상 자동 더빙 솔루션 '클링' 첫 공개
영상 더빙 소요 기간과 비용 1/10 정도 줄일 혁신적 솔루션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글로벌 AI 커뮤니케이션 기업 클레온(대표 진승혁)이 9월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IFA 2022'에 처음으로 참가하며 유럽 진출의 포문을 연다.  특히 클레온은 IFA에서 AI 영상 자동 더빙 솔루션 '클링'을 첫 공개할 예정으로 주목을 끈다.

IFA는 매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글로벌 가전제품 박람회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와 함께 세계 3대 가전 박람회로 꼽힌다. 특히 이번 IFA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로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클레온은 유망 스타트업들이 모여 기술의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는 IFA NEXT에 참가한다.

클레온은 지난 2019년 설립된 글로벌 AI 커뮤니케이션 기업으로, 딥휴먼 기술이 적용된 인터랙티브 디지털 휴먼 솔루션 '클론'을 중심으로 소통의 혁신을 위한 서비스 및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IFA에서는 AI 영상 자동 더빙 솔루션 '클링'을 첫 공개할 계획이라 밝혔다. 

클링은 영상 속 인물의 목소리를 그대로 활용하여 대사를 다국어로 더빙할 수 있고, 입모양을 대사에 맞춰 움직이게 동기화하는 더빙 솔루션이다. 이에 따라 여러 언어를 구사하는 다중 국어 화자가 많은 유럽에서의 시장성이 높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클레온이 음성은 그대로 언어만 자동 변환하는 혁신적 AI 더빙 솔루션을 IFA에서 발표한다. [사진=클레온] 2022.08.17 digibobos@newspim.com

'클링'의 데모 버전은 CES 2022의 소프트웨어&모바일 앱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어 공식 버전에 대한 유럽 시장의 반응에 기대가 높다.

기존 영상 더빙은 영상 하나를 더빙하기 위해 각 언어마다 성우를 섭외해야 했다. 따라서 한 시간 반 분량의 영화 한 편 기준으로 더빙을 하는 데 30일의 시간과 최소 3천~1억 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됐다. 뿐만 아니라 원본 인물과 성우의 목소리와 입모양 싱크가 맞지 않는다는 어색함이라는 한계가 존재하여, 자막 콘텐츠의 소비가 낮은 유럽에는 고퀄리티 K-콘텐츠임에도 해외로 수출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혁신적인 클링 솔루션을 활용하면 한 시간 반 분량의 영상 기준으로 3일과 5백만 원 정도의 비용이면 다국어 더빙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클링은 고비용, 장시간의 리소스로 영화 산업에만 집중적으로 한정되어 있던 더빙 산업을 효율적인 시간과 비용의 장점을 내세워 1인 미디어의 성장으로 떠오르는 유튜브 콘텐츠, 다큐멘터리 등으로 폭넓게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클레온은 클링에 이어  지난 6월 동남아 지역 최대 규모 ICT 전시회인 싱가포르 커뮤닉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한 인터랙티브 디지털 휴먼 솔루션 '클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클론은 지난 6월 동남아 지역 최대 규모 ICT 전시회인 싱가포르 커뮤닉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된 솔루션으로, 사진 1장 만으로도 원하는 디지털 휴먼 제작이 가능하다는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5월 포브스 아시아 선정 30세 미만 리더 30인에 선정된 진승혁 클레온 대표는 "지난 2월 스페인 MWC 참가를 통해 여러 글로벌 기업과의 업무 협약 체결, 협업이 성사됐다.  정식 프로덕트가 아닌 데모 버전만으로도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며 "이번 IFA에는 공식 런칭(예정)된 프로덕트를 가지고 참가하는 만큼, 지난 MWC 당시 쌓은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질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