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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재난피해, 약자에 집중돼"...폭우참사 대책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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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개 시민단체 폭우참사 추모행동 나서
주거취약계층위한 실질적 대책마련 촉구
16일부터 참사피해자 위한 시민 분향소 마련
서울시 반지하 퇴출 대책엔 '미봉책' 비판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지난 8일 서울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신림동에서 일가족이 참변을 당하는 등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시민사회가 정부를 상대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폭우 참사의 원인은 불평등"이라며 "재난피해가 불평등한 사회구조 속 취약한 조건에 놓인 이들에게 집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난불평등추모행동(추모행동)은 1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추모행동은 민주노총 서울본부,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등의 시민단체들이 모여 구성됐으며 현재 177개 단체들이 행동에 동참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불평등이 재난이다' 폭우참사 희생자 추모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8.16 kimkim@newspim.com

이들은 폭우로 희생된 관악구 신림동 일가족 참변과 동작구 상도동 발달장애인 참사를 추모했다.

추모행동에 따르면 관악구 신림동 일가족 참변 당시 피해자들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간부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중 한명은 서비스연맹 간부로 활동했던 홍모 씨다.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119에 전화를 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아 112로 신고한 후 전임자 4명이 신림동 집으로 달려갔지만 할 수 있는 것은 울면서 절규하는 것 밖에 없었다"며 "그 시각 대통령은 낮부터 쏟아진 비에도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퇴근 후 한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의 고층에서 머물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내내 장례기간 동안 대통령실, 서울시 관계자, 집권여당 그 누구도 문상을 오지 않았다"며 "언론 앞에서 사진 잘나오게 해달라는 막말하는 모습은 봤어도 고인을 추모하는 자리에는 그 누구도 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권달주 전국장애인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는 "일상에서 재앙이 먼저 닥치면 약자들이 제일 먼저 희생되는 것이 대한민국"라며 "윤 대통령은 자기가 사는 지역 아파트가 물에 잠긴 것을 보고도 유턴하지 않고 집에 들어가 전화로 비상상황을 지시했는데 이것이 과연 국가 비상상황이 맞는 것인지, 그런 윤 대통령의 마인드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불평등이 재난이다' 폭우참사 희생자 추모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8.16 kimkim@newspim.com

이번 참사에서 주요 원인으로 꼽힌 것은 반지하 주택이다. 지상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해에 취약해 수압에 의해 문이 열리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시는 반지하 거주민들에게 공공임대주택 23만호를 공급하고 지상층으로의 이주비용을 지원하는 바우처를 신설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이강훈 주거권 네트워크 민생경제 변호사는 "지하 외 지상에도 고시원, 주택이 아닌 집 등에 살고 있는 이들이 있는데 반지하 거주자들이 지상에서 살게 되면 연쇄적으로 피해가 갈 수 있다"며 "서울시는 대책으로 공공임대주택과 바우처 신설을 얘기하지만 현실성이 없는 미봉책"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들은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 시민추모 분향소를 마련하고 23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9일 오후 7시에는 시민 문화제도 개최하며 23일부터는 2단계 추모행동에 돌입한다.

young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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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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