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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뚫린 줄" 대전·충남 밤사이 큰 비...부여 시간당 53.0mm

기사입력 : 2022년08월16일 08:38

최종수정 : 2022년08월16일 08:38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과 충남지역에 15일 밤부터 새벽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논산에 78.5mm의 비가 쏟아졌으며, 부여 66.8mm, 대전 64.5m, 공주 59.0mm가 내리는 등 15일 밤부터 16일 새벽까지 충남 전 지역에 시간당 30~70mm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대전 장동에는 281mm가 넘는 비가 내렸다. 사진은 11일 오전 폭우가 쏟아지는 대전 유성구 어은교 인근 유성천 모습. 2022.08.11 nn0416@newspim.com

특히 부여에는 8월 1시간 최다 강수량 5위를 기록하는 53.0mm의 비가 시간당 내리기도 했다.

비는 현재 소강상태다. 밤 사이 충남지역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금산을 마지막으로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됐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대전에서는 배수지원 2건과 안전조치 6건 등 8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다. 또 논산 내 도로 침수 5건 등 충남에서는 27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다.

금강홍수통제소는 갑천에 홍수주의보가 오전 5시20분을 기해 내렸다. 갑천과 대전천, 유등천 하상도로 및 언더패스는 오전 8시 현재 전면 통제 중이다.

대전지방기상청은 "16일 오전 12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최근 매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사앹에서 추가로 내리는 비로 인해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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