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광복절 연휴 서울 도심 집회 잇따라...교통 혼잡 주의

기사입력 : 2022년08월13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8월13일 08:00

100여개 시민단체 집결, 도로행진 예정
광복절 당일엔 광화문 일대 가변차로 운영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광복 77주년을 맞아 시민단체들이 서울 도심 곳곳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 한미군사훈련 중단 등을 주장하는 집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이같은 집회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광복절 연휴 첫날인 13일 양대노총과 6.15공동선언 남측위원회,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등 100여개 시민단체들이 연합해 서울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1551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참석자들이 시위를 방해하는 극우단체를 향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07.06 kimkim@newspim.com

먼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는 오전 9시 30분 서울 용산구 한미연합사령부 앞에서 남북노동자 공동 결의대회를 연다.

중앙통일선봉대는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서울시청사에서 미국 대사관까지, 6.15청년학생본부는 오후 1시 광화문역에서 숭례문까지 행진한다.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는 진보당이 8·15 대회를 열고 오후 2시에는 평화통일시민회의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앞에서 8·15평화통일시민대회를 가진다.

같은 시각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에서는 전국여성연대가 8·15여성통일대회를, 민주노총이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8·15전국노동자대회를 각각 개최한다.

이들 단체는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모여 8·15자주평화통일대회를 개최한다. 이후 오후 3시부터는 서울역을 지나 용산 대통령실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숭례문~서울역 방향 전 차로와 서울역~삼각지역 역방향 3개 차로가 통제된다.

또한 14일에는 정의기억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서울 종로구 청계천 광통교 일대에서 문화제를 개최한다. 시민참여부스와 문화공연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보수단체도 집회에 나선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광복절 당일인 15일 오후 2시 광화문 일대에서 8·15 범국민 대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에서부터 서울시의회,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집회 및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세종 로터리~대한문 구간은 가변차로로 운영되는 등 일대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700-5000) 또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spatic.go.kr),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