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이 지난 10일 반월동 창말체육관에 설치된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산시에는 지난 8일부터 약 413mm의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시는 저지대 주택침수로 76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한 반월동 지역에는 창말체육관에 이재민 임시 거주시설과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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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오른쪽)이 10일 이주민대피소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2022.08.11 1141world@newspim.com |
시는 텐트, 담요, 긴급구호물품 등을 마련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밥차를 제공하는 등 이재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8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하천, 해안, 저지대 도로에 안전선 설치 △재난취약시설 예찰 △호우·강풍·풍랑 대비 홍보 등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1일 현재 도로 및 주택임수, 토사유출 등 총 546건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시는 400건을 조치 완료하고, 146건은 조속한 복구를 위해 노력 중이다.
이민근 시장은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 여러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재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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