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자사 소속 배우 주원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카터'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권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카터'는 이달 10일 현재 글로벌 영화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동시에 한국과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등 비영어권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하며 K-콘텐츠의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 영화 '카터' 포스터. [자료=스튜디오산타클로스]

'카터'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주인공이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추격전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악녀'를 통해 호평받은 정병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주인공 카터 역을 맡은 주원은 강렬한 액션 신과 특유의 부드러움 및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연기로 극 전체를 이끌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특히,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목욕탕 액션 신은 원테이크 연출과 주원의 파격적인 액션 앙상블이 더해져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관계자는 "'카터'가 공개 이후 단기간 내 비영어권 부문 1위와 동시에 다수의 국가에서 글로벌 랭크를 기록하는 등 소속 배우 주원의 확실한 연기 변신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소속 배우들이 다양한 연기 활동을 통해 개개인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회사가 초록뱀그룹에 인수됨에 따라 자체 지식재산권(IP) 확대를 통한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주원이 출연하는 영화 '카터'는 지난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