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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업무보고] 윤동주·장인환 '무호적 독립유공자' 가족관계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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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처장, 윤석열 대통령 업무보고
광복절 맞아 첫 정부직권 가족관계등록
수유리 광복군 유해 17위, 대전현충원 이장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오는 8월 15일 77돌 광복절을 맞아 윤동주 시인과 장인환 의사 등 직계후손이 없는 무호적 독립유공자 156명에 대해 첫 정부직권으로 가족관계등록을 한다.

가족관계 등록 기준지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기념관로 1' 독립기념관으로 정했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게 한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자는 취지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9일 오후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새 정부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국외안장 독립유공자 조종희·나성돈 지사 유해 봉영식에서 영현을 모신 의장대원들과 봉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0.11.16 mironj19@newspim.com

서울 수유리에 합동 안장돼 있는 광복군 유해 17위를 최고 예우를 갖춰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장한다.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하다 국외에서 순직한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미스터 선샤인'으로 유명한 황기환 지사(애국장) 유해봉환도 추진 중이다.

국토부가 종합 추진 중인 용산공원에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추모하고 호국보훈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대한민국 상징광장으로 '호국보훈공원'도 조성한다.

올해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큰 호응을 받았던 '제복의 영웅들' 캠페인은 2023년 정전 70주년을 맞아 사업을 확대하고, 15개 국가유공자증을 통합한 새 국가보훈등록증 도입도 추진한다.

합리적 보훈심사 기준 정립을 위해 국가가 직접 나서 증거자료를 발굴하고 불충분한 기록을 적극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가주도 사실조사를 2026년까지 현행 연간 1000건에서 2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저소득 보훈대상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생활조정수당 부양의무자 기준을 2025년까지 단계적 폐지하기로 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서측 귀빈주차장에서 열린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 유해 봉영식'이 열렸다. 봉영식을 마친 김태연‧강영각‧이재수 지사의 유해가 국립서울현충원‧국립대전현충원으로 향하고 있다. 2019.04.09 leehs@newspim.com

올해 하반기에는 광주 요양병원을 개원하고 2024년까지 대전·대구 재활센터와 부산 요양병원 개원,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과 대전보훈병원 리모델링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료와 재활, 요양이 연계된 융합형 의료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고령이거나 거동불편 유공자가 집 가까운 곳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민간 위탁병원을 해마다 100곳씩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오는 2027년까지 시·군·구별로 5곳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0월부터는 참전유공자가 위탁병원을 이용할 때 받는 지원을 진료비에서 약제비까지 확대 한다. 2023년 10월부터는 진료비 감면 지원 연령 제한도 지금의 75살 이상에서 폐지해 의료비 부담을 지속적으로 덜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가유공자 고령화에 따른 국립묘지 안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5만기를 안장할 수 있는 연천현충원을 2025년까지 짓는다. 2만기를 안장할 수 있는 강원권 호국원도 2028년까지 건립한다. 기존 국립묘지를 확충해 모두 20만기를 추가로 조성한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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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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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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