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시티랩스의 디지털 교통인프라 사업 수주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1일 시티랩스는 최근 안양시 지능형교통체계(ITS) 확대 구축사업을 수주,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티랩스는 앞서 서울청 국도ITS(지능형교통체계시스템) 운영관리 사업도 단일 사업자로 수주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연이은 ITS 사업 수주 배경에 대해 그간 국내 유수 공공사업(SOC)을 통해 업력을 쌓아온 통합 교통상황 관제 사업과 밀접한 연계점을 가지는데다 최근 수년간 자체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해 온 4차산업 스마트시티 기술들을 요하는 만큼, 수주 확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양시 ITS 확대 구축 사업은 인구 및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정체에서 발생하는 혼잡비용 절감 및 교통소통 개선 등 한국형 뉴딜 정책에 발맞춰 진행되는 디지털 교통인프라 관리체계 마련을 사업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티랩스는 이번 사업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교차로 구축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마련 △2009년 구축된 ITS 시스템 고도화 △스마트 스쿨존 시스템 △스마트 주차 등 통합주차관제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안양시의 미래 첨단교통 경쟁력 구축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조영중 시티랩스 대표이사는 "기존 시티랩스가 SOC 부문에서 특히 강점을 가져왔던 교통관제 산업이 ITS로 연계 확장되면서 오랜기간 축적된 풍부한 사업 진행 경험과 각종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서 검증해 온 기술력들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노후 교통관제 부문은 지난 수년간 검토기간을 거쳐 디지털 전환기를 본격적으로 맞이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역시 그간 확보해 온 기술경쟁력들을 토대로 수주사업 확대에 집중해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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