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발사체 비행 전 추가 점검 필요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우리나라 최초 달 탐사선(KPLO) '다누리'의 발사 일정이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발사 용역업체인 스페이스X사가 다누리의 발사 일정을 다음달 5일 오전 8시 8분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스페이스X사는 당초 발사 예정이었던 8월 3일에서 이틀 정도 발사 일정을 미뤘다. 다만 자세한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다누리는 총중량 678kg, 크기 2.14m x 1.82m x 2.19m의 탐사선이다. 극저온·고온, 전자파 시험 등 우주 환경 모사 시험 및 표면 다층 박막 단열재(MLI) 장착 등 모든 과정을 마쳤다. 이미 지난 5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떠나 미 플로리다 우주군기지에서 발사일만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다만 최근 스페이스X사는 자체 개발한 발사체인 팔콘9 발사체에 대한 비행 전 점검 과정에서 추가 작업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는 점을 들어 이틀 정도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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