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덕적도 앞바다에서 밤에 수영을 하던 캠핑객이 경련을 일으키며 물에 빠졌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27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1분께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앞바다에서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 |
해경이 인천 덕적도 해상에서 야간 수영을 하다 바다에 빠진 캠핑객을 구조해 이송하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2022.07.27 hjk01@newspim.com |
출동한 해경은 경비정을 투입해 바다에 빠진 30대 남성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덕적도 바닷가에서 캠핑을 하던 중 더위를 식히기 위해 수영을 하러 바다에 뒤어들었다가 갑작스러운 다리 경련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상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며 야간 시간 바다 수영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