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144명·사망자 17명…치명률 0.13%
BA.2.75 변이 1명 추가 확인…누적 4명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5883명 발생했다. 이는 월요일 기준 4월18일 4만7726명 이후 14주일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전일(6만5433명)보다 2만9550명 감소했고 지난주 월요일(2만6299명) 대비로는 9584명 증가한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3만588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만554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43명이다.
1주일간(7월19일~25일) 하루 평균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6만5315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 1만8721명(52.7%), 비수도권에서 1만6819명(47.3%)이 발생했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1924만7496명이며 해외유입은 4만1847명이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44명이 발생, 전날 146명보다 2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17명이 발생해 누적 2만4890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109일째 0.13%다.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전국에서 37만8878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3.0%를 나타냈다. 이어 준·중증병상 40.5%, 중등증병상 35.1%다. 현재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804병상이다.
[자료=질병관리청] 2022.07.25 kh99@newspim.com |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 환자 1명이 국내에서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BA.2.75 변이 감염자는 누적 4명이 됐다.
4번째 감염자는 3차 접종을 마친 충북 거주 20대로 지난 13일 증상이 나타난 뒤 당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주일 간 재택치료 후 20일 격리 해제됐다.
지난 21일 2번째로 BA.2.75 변이 감염이 확인된 인도 입국(5일) 충북 거주 30대 외국인의 지인으로, 공항에서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