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고교 교사 10명 중 9명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업무 늘어"

기사입력 : 2022년07월21일 16:56

최종수정 : 2022년07월21일 16: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교 교사 52.01% "고교학점제 추진 철회해야"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고등학교 교사 10명 중 9명이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업무가 늘었다'고 인삭한다는 설문조사가 발표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교학점제 실태에 대한 고교교사 의견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사진=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공] 소가윤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교학점제 실태에 대한 고교교사 의견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고교학점제가 2025년 예정대로 전면 시행돼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고교 교사들의 답변. 2022.07.21 sona1@newspim.com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 고교 교사 12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교사의 94.46%는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업무가 늘었다(매우 늘었남 67.17%, 어느 정도 늘어남 27.29%)'고 답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대입에서 과목 이수 경로 등을 인정받는 제도로 2025년 전면 도입을 앞두고 있다. 올해 전국 일반계고는 약 84%인 1412개교에서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교사들은 평균 2.13 과목의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교학점제와 관련한 교육지원청의 지원사항에 대해서는 90.3%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교육지원청이 전담해야 할 업무를 묻는 질문(중복 응답)에 기간제교사·강사 채용이 79.83%로 가장 응답률이 높았고 이어 공동교육과정 운영(54.58%), 학교공간 리모델링 및 기자재 관리(45.70%), 학교 및 학생시간표 작성(36.9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 교사의 95.53%는 정시 비중 확대가 고교학점제 정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매우 부정적 67.36%)'이라고 답했다.

고교학점제 추진을 위한 선결과제(중복 응답)로는 78.18%가 교원행정업무 경감을 꼽았다. 이어 교원정원 확충(75.1%), 다 과목 교사 표준 시수 제시(65.45%), 수능 자격고사화 등 대입제도 개편(60.84%) 등의 순이었다.

응답 교사의 52.01%는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추진을 철회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선결과제 해결 후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은 42.3%였다.

전교조 관계자는 "고교학점제 취지에 반하는 정부의 정시 확대 정책, 자율형사립고·특수목적고의 일반고 전환 정책 폐기 입장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는 진로·진학 방향을 설정하는 데 혼란을 겪고 있다"며 "교사들은 교원 충원이 없어 담당 과목이 늘어난 데다가 공동교육과정, 학교 밖 교육 등의 과제까지 떠안아 과도한 업무에 허덕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