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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OTT 신작] '블랙의 신부' '쿵푸팬더' '테이큰' '슈퍼스타' 등 공개

기사입력 : 2022년07월16일 08:01

최종수정 : 2022년07월16일 08:0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에서 '블랙의 신부' '설득' 등 신작을 선보인다. 쿵푸팬더의 새 시리즈와 리암니슨의 명작 '테이큰'도 만날 수 있다. 디즈니+에서는 '슈퍼스타' 다큐와 영화 원작 뮤지컬 '트레버'를 공개한다.

[사진=넷플릭스]

상위 0.1%를 향한 야망의 전쟁 '블랙의 신부'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다. 남부러울 것 없는 결혼 생활을 하던 서혜승은 남편의 이혼 요구와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는다. 혜승은 상류층 결혼전문회사 '렉스'에 가입하게 되고 남편을 죽음으로 내몰고 자신과 딸의 삶까지 망가뜨린 진유희와 맞닥뜨린다. 유희의 야망을 알게 된 혜승은 복수를 위해 렉스의 최고 등급 '블랙'의 신부를 향한 레이스에 뛰어든다. 김희선, 이현욱, 정유진, 박훈, 차지연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비밀스러운 상류층 결혼 비즈니스의 세계를 파격적으로 그려냈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영화 '설득'은 사랑하는 남자와 신분 차이로 결혼을 포기했던 앤이 8년 후 그와 우연히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앤은 프레더릭 웬트워스와의 미래를 꿈꾸지만 신분 차이를 이유로 반대하는 가족의 설득에 결국 결혼을 포기한다. 8년이 지난 어느 날, 프레더릭이 대령의 신분을 얻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동시에 가족들이 그토록 바라던 미남의 재력가가 나타나면서 앤은 또다시 사랑과 조건 사이에서 흔들리기 시작한다. 다코타 존슨이 앤 역을, 코스모 자비스가 프레더릭 역을, 헨리 골딩이 윌리엄 역을 맡았다. 맡았다. 결혼과 인생에 대한 여성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한 세계적인 소설가 제인 오스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사진=넷플릭스]

대체 불가한 매력과 유쾌한 입담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쿵푸팬더 포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용의 기사'로 돌아온다. 포는 수상한 족제비 한 쌍으로 인해 마법 무기를 악용했다는 누명을 써 용의 사부' 호칭을 박탈당한다. 포가 세상을 파괴하려는 족제비 악당을 물리치고 명예를 되찾기로 마음먹은 찰나, 갑작스럽게 등장한 영국 기사 '방랑자 블레이드'가 파트너를 자청한다.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두 전사가 위험에 빠진 세상을 구하기 위해 거대한 모험을 시작한다. '쿵푸팬더' 시리즈의 히어로 잭 블랙이 오랜만에 포로 돌아와 더욱 기대를 모으고, 팝스타이자 영화배우 리타 오라가 블레이드로 합류한다.

[사진=넷플릭스]

리엄 니슨을 세계적인 액션 배우로 거듭나게 한 액션 레전드 '테이큰'이 넷플릭스에 상륙한다. 전직 특수 요원 브라이언이 파리에서 납치된 딸을 구출하고 범인을 찾아 복수에 나서는 액션 스릴러다. 브라이언은 수화기 너머 딸을 납치한 범인에게 반드시 찾아내서 죽이겠다고 경고한다. '굿 럭'이라는 말을 남긴 범인과 딸의 행적을 쫓아 브라이언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끈질긴 추적을 시작한다. 영화 '레옹'을 연출한 거장 뤼크 베송이 제작, 각본을 맡아 화려하고 속도감 있는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액션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브라이언과 범인의 통화는 희대의 명장면으로 남아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디즈니+ '슈퍼스타'는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뻗친 슈퍼스타들의 빛나는 활약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팝의 전설 '휘트니 휴스턴'부터 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역대 최고의 슈팅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 영원히 기억될 세계적인 명배우 '로빈 윌리엄스' 등 모두가 인정하는 문화의 아이콘이자 상징이 된 스타들의 삶을 조명하며 화려한 성공 스토리와 그 이면에 숨겨진 진짜 이야기, 그리고 그들을 바라본 주변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까지 담겨있어 의미를 더한다.

[사진=디즈니+]

1995년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영화상을 수상한 영화 '트레버'를 원작으로 한 '트레버: 더 뮤지컬'의 아름다운 무대가 디즈니+에서 펼쳐진다.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매력넘치는 13살 소년 '트레버'가 자아를 찾아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학교에서 벌어진 난처한 사건으로 놀림감이 되어버린 트레버는 꿋꿋이 자신의 길을 가기 위해 용기를 내야만 하고,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며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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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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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이어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에 은행권 또한 전세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가계대출 감축 취지에 발맞춘 조치이지만 서민 실수요자의 주거 사다리가 점점 짧아질 수 있다는 비판도 덩달아 커지는 모습이다.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 변동 추이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 대출 안 내준단 은행에… 집주인·세입자 모두 '망연자실' 8일 금융권은 이번 주부터 전국 단위로 조건부 전세대출 취급 제한을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6일부터 10월까지 임대인 소유권 이전이나 보유 주택 처분을 조건으로 한 전세대출을 막기로 했다. 집주인이 기존에 갖고 있던 근저당을 말소하는 대신 나오는 전세대출도 마찬가지다. 본래 수도권을 대상으로만 금지했으나 이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하나은행은 이달 5일부터 9월 실행 예정인 전세대출의 신규 신청을 받지 않기로 했다. NH농협은행도 비슷한 상황이다. IBK기업은행은 이보다 하루 빠른 이달 4일부터 대출 모집인을 통한 전세대출 추가 접수를 전면 중단했다. 정부는 지난 6월 27일 수도권·규제지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같은 달 28일부터 수도권 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 이하로 제한하고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 대출을 전면 금지했다. 세입자가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날 해당 주택 소유권을 이전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도 불가하다. 이와 함께 하반기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기존의 절반으로 줄였다.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 가계대출 증가액 목표치를 7조2000억원에서 3조6000억원으로 축소했다.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액은 4조1386억원으로 전월(6조7536억원)보다 38.7% 줄었다. 갭투자를 차단하겠다는 명목이지만 당장 자금 조달에 차질이 생기면서 전세 입주를 앞둔 이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수중에 돈이 없는데 은행 대출 문까지 막히면서 입주를 못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서다. 대출이 많이 껴있는 집이나 주택 여러 채를 소유한 임대인의 집에 들어가려면 대출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전세 매물도 감소세다. 전세계약 만료를 앞둔 집주인도 대출이 안 나와 보증금 반환이 어려워지자 세입자를 받는 대신 직접 입주를 선택하는 일이 늘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6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3467건으로 전년 동기(2만6512건) 대비 11.5% 감소했다.  거래량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9546건으로 전월(1만2120건) 대비 21% 줄었다. 수요는 많은데 매물은 줄어들면서 가격은 상승세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은 평균 5억6333만원으로 한 달 사이 333만원 올랐다. 전년 동기(5억 3167만 원)와 비교하면 6.0% 뛰었다. ◆ "돈도 매물도 없다" 갈 곳 없는 세입자, 월세로 눈 돌려 6.27 대출규제에 정책대출 감축 내용도 포함되며 전셋값 상승 압력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지원되던 청년·신혼부부·신생아 버팀목 전세대출의 한도도 줄었다. 상품에 따라 상한선이 최소 4000만원에서 많게는 6000만원까지 내려오면서, 이를 통해 보증금을 마련하려던 예비 세입자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2년 전보다 전세가가 하락해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집주인 입장에선 이번 규제가 전세 보증금 반환 리스크를 더욱 가중시키는 또 다른 변수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터 전문위원 "정책대출이 줄어들면 장기 저리 대출 수단이 사라지면서 주거 사다리 형성이 더 어려워진다"며 "청년, 신혼부부 등 초기 자산 형성이 되지 않은 계층과 주택 구입이 더 멀어지며 임대시장으로 밀려나는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주택 실수요자는 전셋값이 오르고 자금줄은 막힌 이중고 속에서 집을 구하긴 해야 하니 반전세나 월세 등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발생한 아파트 신규 임대차 계약 중 월세 비중은 42.2%(5555건 중 2345건)으로 전년 동기(41.5%)보다 0.7%p 증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정기획위원회가 전세대출과 정책모기지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알려지며 우려가 더욱 커졌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의 부작용을 해결할 추가 대책이 적절히 마련돼야 한다며 입을 모은다.  김인만 김인만경제연구소 소장은 "집값 급등의 원인이 되는 수급 불균형 문제 해결이나 세금 관련 규제 등을 통해 주택시장을 안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질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덕례 주택연구실장은 "이전 정부 경험에 비춰볼 때 이번 대출 규제 효과는 3∼6개월에 불과할 우려가 있다"며 "빠르고 강력한 공급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눌려 있던 매매 수요가 저금리와 경기 활성화 분위기를 타고 다시 살아나면서 4분기 중 집값이 다시 급등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08-0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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