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는 13일 오후 5시 40분 기준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산사태와 상습침수 등 위험지역 대피, 외출자제 등 비상사태 대비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오후 5시 40분 경기도 양평, 군포, 시흥, 광주, 광명시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31개 시군 평균 누적 강수량은 94.2mm을 나타냈으며 과천 163.5mm, 군포 122mm, 파주 121.5mm, 안양 119.5mm, 시흥 118.5mm, 광명 111.5mm 등이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광명시 목감로 산책로가 침수돼 출입이 통제됐다. 2022.07.13 1141world@newspim.com |
폭우로 인해 이날 오후 2시쯤 KTX광명역에 흙탕물이 유입돼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해 현재 잔재물을 제거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는 도로침수와 하천범람 피해를 대비해 79개소 도로와 하천변 산책로를 통제했다. 마을안길 1개소(시흥1), 하상도로 7개소(이천2, 안양2, 용인3), 세월교 30개소(동두천1, 남양주1, 양주2, 용인5, 구리1, 하남3, 광주17), 둔치주차장 19개소(이천1, 포천2, 양주1, 의정부3, 양평1, 용인1, 구리5, 광주2, 평택1, 고양2), 하천변 산책로 등 22개소(광주4, 부천1, 안양7, 화성1, 평택1, 과천2, 시흥6) 등이다.
경기도와 31개 시군에서는 현재 2962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며 인명피해 우려지역인 938개소에 대한 예찰활동을 하고 있다. 또 하천둔치주차장 10개소 117대를 대피시켰다.
경기도 관계자는 "내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외출자제와 산사태, 농작물, 시설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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