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美달러화 강세 속 미 주가지수 선물 하락...침체 우려·어닝 경계감↑

기사입력 : 2022년07월12일 20:54

최종수정 : 2022년07월12일 20:54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어닝시즌을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 달러화 강세 속에 침체 우려가 불거지며 투심이 위축된 모습이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7월 12일 오전 7시 5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S&P500 선물(이하 E-mini)은 직전 종가보다 0.53% 내린 3836.50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각 다우지수 선물은 0.63%(195포인트) 하락 중인 반면, 나스닥100 선물은 0.08% 오르며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미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에서 코로나 재확산 우려와 러시아의 독일행 가스 공급 중단에 유럽의 침체 위기가 고조되며 투자자들은 미 국채와 달러화 등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현재 6.5bp(1bp=0.01%포인트) 내린 2.92%를 가리키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16% 오른 108.2를 가리키고 있다.

반면 유럽의 침체 우려 속에 미·유럽 간 금리 차가 확대할 거라는 베팅에 유로화의 가치가 하락하며 유로/달러 환율은 1.004달러로 등가(패리티)에 가까워지고 있다.

바이탈놀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는 "미 달러화 급등은 시장의 불안을 반영한다"면서 "달러화 강세로 미국 기업들의 주당순익(EPS)이 악화하는 등 기업들에 여파가 상당할 수 있으며, 유로화와 파운드의 (달러화 대비) 가치 절하로 이들 국가의 인플레이션 압력도 커지며 중앙은행들의 부담도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2분기 어닝 시즌도 이날부터 본격 개막한다. 이날 펩시콜라 제조사인 펩시코를 필두로 13일에는 델타항공, 뒤이어 14~15일에는 JP모간, 모간스탠리,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금융주들도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월가에서 경기 침체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고금리와 고물가가 기업 실적 전망에 미칠 영향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하루 뒤인 13일에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발표가 예정돼 있다. CNBC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6월 CPI 상승률이 8.8%에 이르며 4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한 5월 상승률(8.6%)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CPI 발표를 앞두고 11일 미국 백악관이 6월 CPI가 꽤 높게 나올 것이라 언급해 눈길을 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카린 장 피에르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휘발유와 식품 가격을 포함한 헤드라인 CPI 수치가 6월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인해 '상당히 높게(highly elevated)'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휘발유와 식품 가격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을 여전히 크게 받고 있으며, 이런 후행적 데이터를 볼 때 몇 가지를 염두에 둬야한다"면서 휘발유 가격이 최근 하락하고 있고 앞으로 수일 더 내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6월 지표는 이미 '한참 지난 데이터'라고 강조했다.

펩시 콜라 [사진=업체 홈페이지]

한편 정규장 개장 전 펩시코(종목명:PEP)의 주가는 1% 넘게 전진 중이다. 회사는 이날 월가 전망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매출 전망도 2개 분기 연속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회사는 연간 순익 전망은 이전과 변함없다고 밝혔다.

미국 홈트레이닝 기업 펠로톤(PTON)도 주가가 3% 가까이 전진 중이다. 회사는 모든 홈트레이닝용 기구 제작을 외주로 줄 예정이며 대만 렉슨 산업(Rexon Industria)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연초 CNBC는 펠로톤의 홈트레이닝 제품에 대한 수요는 감소하는 반면 재고는 쌓이고 있어 회사가 기구 제작을 일시 중단할 수도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이날 회사는 이번 조치로 인한 재정적 영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반면 미국 의류업체 갭(GPS)은 최고경영자(CEO) 교체 소식에 주가가 6%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갭은 11일 소니아 신갈 CEO가 회사를 떠나며 이사회 의장인 밥 마틴이 임시 CEO를 맡는다고 발표했다. 또 갭은 2분기 매출이 한 자릿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