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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퀴리', 한-폴란드 문화외교 정점 찍었다...바르샤바 공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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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퀴리' 생가 공연 등 깊은 인상 남겨
한국 공연 상영회는 전관객 기립박수로 뜨겁게 열광
K-뮤지컬의 유럽 진출 가능성 높아져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한국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가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Festiwal Ogrody Muzyczne)에 공식 초청되어 현지 관계자 및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공식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과 주폴란드한국문화원(원장 강은영)이 공동 기획한 이번 한국 뮤지컬 <마리 퀴리> 프로그램은 갈라 콘서트 외에도 뮤지컬 <마리 퀴리> 공연 실황 영상 상영회, 마리 퀴리 박물관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로 기획, 진행되었다.

첫 번째 행사로 지난 7월 2일(토), 폴란드 마리 퀴리 박물관에서 마리 퀴리의 후손(Hanna Karezewska)과 주폴란드 대사(임훈민), 폴란드 마리 퀴리 박물관장(Sławomir Paszkiet)), 프랑스 파리 마리 퀴리 박물관장(HUYNH) 등 약 50여 명의 현지 VIP 관계자를 대상으로 미니 콘서트와 토크쇼가 진행되었고, 현지 폴란드 시민들을 대상으로 발코니 콘서트도 개최됐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마리 퀴리 박물관 미니 콘서트(위). <마리 퀴리>팀과 마리 퀴리 후손과의 만남 [사진= 라이브㈜] 2022.07.11 digibobos@newspim.com

이날 행사는 마리 퀴리의 생가를 개조한 '마리 퀴리 박물관'에서 진행됐다. '마리 퀴리'역의 김소향이 솔로 무대로 '또 다른 이름'을 선보였고, 김소향과 '안느'역의 이봄소리가 '그댄 내게 별'로 하모니를 맞췄다. 이어진 토크쇼에서는 마리 퀴리 후손과 한국 창작진이 뮤지컬 <마리 퀴리>의 기획 의도 및 제작 배경, 제작 과정 등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마리 퀴리의 생애에 대해 이야기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마리 퀴리 후손 '한나 카레제프스카'(Hanna Karezewska)는 "지난 11월 키노테카 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마리 퀴리>의 공연 실황 영상을 봤다. 아름답고, 놀랍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공연이었다. 공연이 상영되는 2시간 30분 내내 감탄을 멈출 수 없었고, 눈물까지 났다."라고 회상하며, "오늘 이 곳에서 만나게 되어 무척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랑스 파리 마리 퀴리 박물관 관장 후인((HUYNH)은 "프랑스에서도 뮤지컬 <마리 퀴리>가 공연되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배우 김소향은 "이 공간에 마리 퀴리와 함께 있는 것 같은 기분이다. 너무 떨리고 눈물이 난다."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이봄소리 역시 "처음에는 너무 떨렸지만, 이렇게 현지 분들을 만나게 되니 너무 좋다. 폴란드에 더 자주 오고 싶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2020년 공연됐던 뮤지컬 '마리 퀴리' 포스터의 배우 김소향 [사진=라이브㈜] 2022.06.30 digibobos@newspim.com

박물관 미니 콘서트와 토크쇼 이후에는 폴란드 현지 시민을 대상으로 발코니 콘서트를 진행했다. 폴란드 마리 퀴리 박물관 부관장 '미우카 스칼스카'(Miłka Skalska)는 "마리 퀴리의 생가 발코니에서 콘서트를 하면, 폴란드 시민들은 마치 마리 퀴리가 살아 돌아온 듯한 감동을 받을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마리 퀴리 박물관 발코니 콘서트 [사진=라이브㈜] 2022.07.11 digibobos@newspim.com

실제로 김소향과 이봄소리가 박물관 발코니에서 뮤지컬 <마리 퀴리>의 넘버를 불렀을 때, 길을 가던 현지 폴란드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관람했고, 일부 관객들은 "마리 퀴리가 살아온 듯한 느낌이다." "깜짝 놀랐다. 너무 감동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SNS를 통해 발코니 콘서트를 접한 한국 관객들은 "마치 영화 <비긴  어게인>의 한 장면 같이 아름답다." "한국 오리지널팀이라는 단어가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7월 2일 저녁, 두 번째 행사로 '신포니아 바르소비아' 야외 전용 극장에서 뮤지컬 <마리 퀴리> 공연 실황 상영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상영회에 앞서 진행된 무대 인사에서 배우 김소향은 "한국에서 마리 퀴리는 정말 유명하다. 마리 퀴리에 대한 책을 읽어보지 않은 소년, 소녀는 없을 정도로 우리는 어려서부터 배운다. 또, 뮤지컬 <마리 퀴리>는 그녀의 업적뿐 아니라 인생과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퀴리 부인이 아닌 마리 퀴리의 인생에 많이 공감해 주시리라 믿는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배우 김아영은 "한국에서 공연을 준비하면서 꼭 폴란드에 가서 공연하고 싶다고 모두가 말했었다. 그 꿈이 이루어진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고 벅찬 감동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의 뮤지컬 <마리 퀴리> 갈라 콘서트 공연 사진(위). 갈라 콘서트 종료 후 관객들의 기립 박수 현장(아래. 7.4, 신포니아 바르소비아 야외 전용 극장) [사진=라이브㈜] 2022.07.11 digibobos@newspim.com

이날 상영회 영상은 2020년 8월, 홍익대 아트센터에서 공연한 버전으로, 1막 옥주현 외, 2막 김소향 외 배우들이 출연, 공연 실황 영상을 재편집해 폴란드어 자막을 제공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야외 공연장이라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3시간 동안 자리를 지킨 폴란드 관객들은 공연에 완전히 몰입했다. 관람 중 눈물을 훔치는 관객들도 눈에 띄었다. 

현지 관객들은 상영회가 끝나자 뜨겁게 환호하며, 뮤지컬 <마리 퀴리> 배우들을 향해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관객들은 "폴란드의 문화나 의상뿐 아니라 사소한 소품까지 거의 흡사하게 고증했다. 무엇보다 폴란드인들의 마음을 어떻게 이렇게 완벽하게 표현했는지 놀랍고, 정말 고맙다." "행복하고 감동스럽다.", "완벽한 뮤지컬이다." 등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7월 4일(월) 저녁, 상영회가 열렸던 같은 장소에서 페스티벌의 메인 행사인 뮤지컬 <마리 퀴리> 갈라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갈라 콘서트에 앞서 진행된 뮤지컬 <마리 퀴리> 창작진 간담회에서, 프로듀서 강병원은 "초연부터 배우, 스탭들이 폴란드가서 공연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했다. 지금 이 순간이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 폴란드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공연을 만들자고 했다."며 그 동안의 노력과 감동의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뮤지컬 '마리 퀴리' 창작진 간담회 2022.07.11 digibobos@newspim.com

작가 천세은은 "작품을 쓰는 동안 '나의 방향이 당신의 의도에 어긋나지 않을까요?'라고 마리 퀴리에게 수없이 질문했다. 여기 와서 처음으로 '잘 하고 있어.'라는 마리 퀴리의 답을 들은 것 같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사회를 맡은 예술감독 '우카슈 스트루신스키'(Łukasz Strusiński)는 "폴란드에서 마리 퀴리로 뮤지컬을 만들자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과학을 소재로 음악을 만드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앞으로 그런 말이 나오지 못하게 한 작품"이라고 위트 있는 찬사를 건넸다. 

이번 갈라 콘서트는 폴란드 출신의 뮤지컬 음악감독이자 피아니스트, 작곡가로 활동하는 동시에 이번 페스티벌의 음악 감독인 '하드리안 필립 타벵츠키'(Hadrian Filip Tabęcki)의 지휘 아래 현지 7인조 오케스트라가 하모니를 맞춰, 뮤지컬 <마리 퀴리>의 넘버 12곡을 한국어로 선보였다.

'마리 퀴리'역의 배우 김소향과 '안느 코발스키'역의 김히어라·이봄소리, '루벤 뒤퐁'역의 양승리, '조쉬 바르다'역의 김아영, '마르친 리핀스키'역의 송상훈, '레흐 노바크'역의 이찬렬 배우가 무대에 올라, 폭발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현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음악감독 '하드리안 필립 타벵츠'는 "처음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 예술감독에게 제안을 받았을 때, 한국이라는 먼 나라의 음악을 함께 연주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가능했고, 결국 성공했다. 너무나 아름다운 협연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_뮤지컬 마리 퀴리 갈라 콘서트 2022.07.11 digibobos@newspim.com

주한국폴란드문화원의 홍재현 과장은 "갈라 콘서트는 한국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현지 관객들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나레이터를 섭외하여 주요 장면 사이에 설명을 곁들였으며, 모든 넘버마다 폴란드어 자막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세심한 구성으로 현지 관객들의 이해를 도와 관객들은 매 넘버가 끝날 때마다 큰 박수와 환호로 응답했으며, 앵콜 무대까지 모두 끝난 후에는 전원 기립은 물론 한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끊임없이 박수로 화답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신포니아 바르소비아' 오케스트라 디렉터는 "베토벤, 모짜르트 교향곡 연주보다 훨씬 관객 반응이 좋았다. 환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고, 임훈민 주폴란드한국 대사는 "7800km 떨어진 두 나라에서 배우7명, 연주자 7명이 바르샤바에서 완벽한 합주를 펼쳤다. 그동안 한국과 폴란드가 문화 교류를 위해 많은 시도를 해왔는데, 이번 뮤지컬 <마리 퀴리>는 그간의 많은 시도 중 정점을 찍은 최고의 경험이었다."라고 벅찬 감동을 전했다.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의 예술감독 '우카슈 스트루신스키'(Łukasz Strusiński)는 "한국과 폴란드, 공통의 노력의 결실이다. 한국 뮤지컬 <마리 퀴리>를 폴란드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것에 성공했다는 사실이 무척 기쁘다. 페스티벌 동안 우리가 함께 경험한 폴란드 현지 관객들의 반응은 뮤지컬 <마리 퀴리>가 폴란드에서 정식 공연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확신시켰다. 그리고 이것은 곧 우리 페스티벌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기에 더 없이 기쁘다"라며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이 뮤지컬 <마리 퀴리>를 통해 페스티벌 주빈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마리 퀴리 박물관 부원장 '미우카 스칼스카'(Milka Skalska) 역시 "한국 뮤지컬 <마리 퀴리>는 감동적이었다. 또한, 뮤지컬 <마리 퀴리>는 그녀의 삶에 보편적인 의미를 부여해, 마리 퀴리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폴란드에서 뮤지컬 <마리 퀴리>의 정식 공연이 개막되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은 올해로 22회를 맞은 현지 유력 문화 예술 축제로 7월 한 달 동안 열리는 폴란드의 유명 음악 페스티벌이다. 올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에서는 유럽 이외의 국가로는 최초로 한국을 '주빈국'으로 선정, 한국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를 공식 초청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바르샤바 뮤직가든스 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사진=주폴란드한국문화원, 라이브㈜] 2022.06.30 digibobos@newspim.com

이번 페스티벌의 결실을 초석으로 한국 뮤지컬의 유럽 진출 가능성과 뮤지컬<마리 퀴리>의 폴란드 공연 개최에 대한 행보가 기대된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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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까지 번진 '사탐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한층 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연계열 수험생들 사이에서 과학탐구(과탐) 대신 사회탐구(사탐)를 택하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하는 비율이 8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 선택이 단순히 탐구 성적만의 문제가 아니라 확보한 시간과 심리적 여유를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따져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과학 탐구 응시 인원 비중 추이. [사진=김아랑 미술기자]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사·과탐 영역 응시자 53만 1951명 가운데 77.3%(41만 1259명)가 사탐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실시되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는 그 비율이 80%를 웃돌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변화는 전통적으로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 선택 비중이 높았던 자연계 상위권 모집단위에서도 확인된다. 진학사가 정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 지원자 가운데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은 의대 9.3%, 수의대 40.5%, 약대 23.8%로 나타났다. 자연계 최상위권에서도 사탐 선택이 더 이상 예외적인 사례만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배경에는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수능 지정과목 폐지가 있다. 주요 대학들이 2025학년도부터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응시 지정 과목을 없애면서 사탐·과탐 혼합 응시가 빠르게 퍼졌다. 사탐 응시 비율은 2023학년도 53.3%, 2024학년도 52.2% 수준이었지만 자연계 학과에서 사회탐구를 인정하는 대학이 늘면서 2025학년도 62.2%, 2026학년도 77.3%로 급증했다. N수생 집단에서도 과탐에서 사탐으로의 이동은 뚜렷했다.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수능에 연속 응시한 수험생을 보면, 과탐 2과목 응시자 중 19.7%는 이듬해 사탐 2과목으로 23.7%는 사탐+과탐으로 바꿨다. 전년도 사탐+과탐 응시자 가운데서도 62.2%가 올해 사탐 2과목으로 전환했다. 성적 상승 폭도 컸다. 탐구 2과목을 모두 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꾼 집단의 탐구 백분위는 평균 21.68점,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는 11.18점 올랐다. 과탐 2과목에서 사탐+과탐으로 바꾼 집단도 탐구 13.40점, 국수탐 평균 8.83점 상승했다. 사탐+과탐에서 사탐 2과목으로 전환한 집단 역시 탐구 16.26점, 국수탐 평균 10.92점 올랐다. 사탐 선택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점수 안정성을 노린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만 대학별 반영 방식은 제각각이다. 상당수 대학이 자연계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 응시 가산점을 주고 있어 지정 과목이 폐지됐다고 해서 유불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국민대·동국대·세종대는 자연계열 지원자가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나 기하를 택할 경우 3~5%의 가산점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역시 사회과학계열, 의상학과, 경영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 선택 시 최대 3%의 가산점을 준다.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도 적지 않다. 경희대·고려대·숙명여대 등은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탐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대의 경우 과탐Ⅱ를 1과목 응시하면 3점, 2과목 응시하면 5점을 추가 반영하며, 과탐Ⅰ만 선택했을 때는 가산점이 없다. 인문계열에서 사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 지원자가 사탐 2과목을 응시하면 3%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중앙대는 인문대와 사범대 지원자의 사탐 응시에 5%를 더해 반영한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런이 대세처럼 보이더라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연구소장은 "많은 학생이 사·과탐 선택에 따른 성적 변화에만 초점을 두지만 핵심은 선택으로 인해 생긴 시간적 여유나 심리적 안정감을 다른 영역 학습에 활용하는 데 있다"며 "사탐 선택으로 줄어든 학습 시간을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의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탐구 과목을 바꿨더라도 결국 같은 학습 시간을 들여야 한다면 입시 전체로 봤을 때 유리한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의 학습 적합성과 대학별 반영 방식, 가산점 구조를 함께 고려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사탐 응시자가 늘고 이들의 성적이 상승하면서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응시자들은 자연계 모집단위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정시에서는 모집단위별 탐구 반영 방식과 지원 가능 집단의 변화를 함께 고려한 보다 정교한 합격선 예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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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 6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 기사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6일(현지 시간) "전쟁이 중단되지 않으면 며칠 내에 걸프 지역 모든 산유국들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액화석유가스(LNG) 생산·수출 기지인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가 이란 공격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면서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은 국가들도 며칠 내로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고 있다. 불가항력은 지진 등 자연재해나 전쟁 등의 이유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책임이나 보상 등에서 면제받을 수 있다. 석유나 LNG 등의 계약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내용이다. 카타르는 미국, 호주 등과 함께 세계 3대 LNG 생산·수출국으로 꼽힌다. 현재 연 7700만톤 규모인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까지 1억2600만톤으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NG 생산과 수출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스전의 첫 증산 물량은 올해 3분기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다.  알카비 장관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고, 며칠 내에 모든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라스라판 LNG 시설에 대해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난다해도 정상적인 사이클로 돌아가는 데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유럽의 경우 카타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아시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가스를 사들이게 되면 덩달아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알카비 장관과의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브렌트유는 5.5% 올라 배럴당 90.13 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이란 전쟁이 터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알카비 장관은 "이번 전쟁이 몇 주만 더 지속된다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모든 국가의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제품은 부족해질 것이며 원자재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들이 생산을 멈추는 악순환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 지역 국가 중 최대 미군 공군기지가 들어서 있는 카타르는 이란과도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전쟁의 포화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라스라판 단지는 지난 2일 이란의 공격 드론의 공격을 받았고, 카타르 정부는 즉각 LNG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이 단지는 전 세계 LNG 공급의 20%를 담당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알카비 장관은 "군으로부터 해상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 위협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즉각 가동을 중단하고 24시간 안에 9000여명의 인력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카타르의 생산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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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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