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 기술거래 장터' 개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전력이 전국 100여개 전력·에너지 중소기업에 12건의 기술을 이전하고 3건의 연구개발(R&D) 구매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8일 전력연구원에서 우수기술 이전을 통한 전력산업 관련 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양방향 기술거래 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 사옥 [사진=한국전력] 2020.08.04 fedor01@newspim.com |
한전과 기술보증기금, 충북·충남 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주최한 최초의 양방향 기술거래의 장으로서 전력산업을 이끄는 기업과 기술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력산업 미래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됐다.
전국 100여개의 전력·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이 참가하여 기술이전 25건, R&D 구매 20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기술 무상나눔사업 211건 등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술거래 12건, 약 8억원의 기술이전 실적을 달성했고 R&D 구매 계약 3건이 진행중이다. 한전의 기술을 기업에 단순 이전하는 단방향 형태에서 벗어나 한전이 필요로 하는 우수기술을 도입하는 R&D 구매를 추가했다.
중소기업들이 무상으로 특허를 양도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산업부-한전' 기술나눔에 참여하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김태균 한전 기술기획처장은 "한전 최초의 한전-기업간 양방향 기술거래 장터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으로 올해 11월에 개최하는 글로벌에너지엑스포(BIXPO)에서는 더 많은 우수 중소기업이 한전 및 해외 기업과 기술거래를 할 수 있는 글로벌 장터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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