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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힘 모아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산업계 재생자원 이용 확대

기사입력 : 2022년07월06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7월06일 06:00

산업부, '순환경제 대·중소기업 상생라운지' 개최
폐플라스틱 재자원화 중기-수요 대기업 52곳 참여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순환경제 관련 중소·중견기업을 수요 대기업과 연계해 산업계 재생자원 이용 확대와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엘타워에서 '제2회 순환경제 대·중소기업 상생라운지'를 개최했다. 올해는 폐플라스틱으로부터 포장재, 전기전자용 부품 등에 쓰이는 재생원료를 생산하거나 이를 활용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자원순환공원에서 관계자가 일회용품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송파자원순환공원은 설 연휴 전 보관된 쓰레기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정간편식과 배달음식, 택배 수요가 많아지면서 생기는 일회용 재활용품 관리를 및 자원 활용을 위해 생활 폐기물 반입 압축시설과 재활용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등 6개동으로 운영 하고 있다. 구는 "재활용품 문화 확산과 업사이클링 노하우를 결합해 친환경적인 생활문화가 일상에 정착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1.02.16 pangbin@newspim.com

우선 지난해 제1회 상생라운지의 대·중소기업 간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화가 추진된 '폐윤활유 재생·원료화 신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현재 사용 후 소각시키는 폐윤활유를 수거·정제해 저탄소·친환경 윤활기유를 생산하는 것으로 윤활기유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동시에 환경오염 저감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폐윤활유 수거·정제기업과 윤활유 제조기업은 폐윤활유의 안정적인 공급과 기술·설비 공유를 통한 고품질 원료 생산에 적극 협력한다. 산업부는 폐윤활유 수거·정제기업을 대상으로 설비 구축 등 사업화 지원을 하는 한편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폐윤활유를 활용한 윤활기유 제품의 실증 및 시장출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플라스틱 재자원화 분야를 중심으로 52개 수요-공급 기업들이 참여해 재자원화 기업 설명회, 파트너링 상담회 등을 진행했다.

폐자원 전처리 또는 재생원료·제품을 생산하는 재자원화 중소기업 10개사가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제품, 기술, 품질 등을 소개했다.

수요 대기업 21개사와 재자원화 중소기업 31개사가 업종별 상담을 통해 재생자원 거래, 공동 기술개발 등 대·중소기업 간 사업기회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상생 신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에게 기술개발, 품질·공정개선, 사업모델 실증 등 사업화 전반을 지원하는 한편 수요기업과 재자원화 공급기업 간 협력 프로젝트 발굴에 필요한 네트워킹을 상시 지원할 예정이다.

최남호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오늘 행사는 폐자원으로부터 재생자원을 생산하는 중소·중견기업과 이를 원료로 사용하는 대기업이 상생협력을 통해 순환경제로 함께 나아갈 길을 찾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수요-공급기업 연계 활동을 재제조, 에코디자인 등 순환경제 전체 분야로 확대하고 순환경제 기업의 신사업 발굴, 해외 진출 지원 등 사업화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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