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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제조사·접종차수별로 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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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화이자 접종자 경험률 높고 2차접종 때 심해"

[서울 = 뉴스핌] 정상호 기자 =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우리나라 성인은 차수별로는 2차접종 때, 제조사별로는 모더나와 화이자 접종 때 부작용을 더 많이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데이터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20세~79세 성인 1만88명) 중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사람은 96.5%(9734명) 였으며 이 중 42.1%(4102명)가 부작용을 경험했다.

사진=컨슈머인사이트 제공 2022.07.04 uma82@newspim.com

응답자 주관적으로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답한 비율은 14.9%였다. 이를 백신별로 비교하면 모더나가 19.7%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얀센(17.3%), 화이자(14.2%), AZ(11.2%) 순이었다.

접종 차수별로는 2차 때가 18.6%로 가장 높았고 3차(13.3%), 1차(12.3%)가 뒤를 이었다.

같은 백신이라도 심각한 부작용 경험률은 접종 차수에 따라 편차가 컸다. 어느 차수, 어떤 백신이 가장 부작용이 심했나를 집계한 결과 '모더나 2차접종' 때가 35.8%로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얀센 1차(21.8%), 화이자 2차(18.8%), AZ 1차(17.5%) 였다.

모더나와 화이자는 2차 때, AZ는 1차 때 부작용이 심하다는 세간의 평가와 일치했다. 다만 얀센은 1회접종이 기본이기 때문에 다른 백신과 동등한 선상에서 비교하기는 힘들다는 게 컨슈머인사이트 측 설명이다.

응답자 특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청년층이 노년층보다 부작용 경험률이 높았다. 여성은 거의 절반(49.4%)이 부작용을 경험한 반면 남성은 3명 중 1명꼴(35.0%)이었다.

연령대별로 20대와 30대는 모두 50%를 넘어 별 차이가 없으나 40대부터 매 연령대마다 6~7%p씩 낮아져 60대는 31.8%였고, 70대는 25.1%로 떨어졌다. 20, 30대가 70대의 2배를 넘었다. 여성과 젊은층(면역력이 강한) 사이에 부작용이 심하다는 일반적인 소견과 동일한 결과다.

이 조사는 컨슈머인사이트가 SK텔레콤과 공동으로 구축한 모바일 조사 '국대패널'을 활용해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8일까지 실시됐다.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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