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부, 코로나19 재유행 발등에 불…'원스톱 진료' 1만곳 확대

기사입력 : 2022년07월01일 13:25

최종수정 : 2022년07월01일 13:25

진단검사‧진료‧치료제 처방 모두 가능
재유행 대비 예비병상 확보 선제 조치
"재유행 20만명 넘을 가능성도 대비"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진단과 처방, 치료 등을 담당하는 의료기관들을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해 운영하는 한편 전국 병상을 효율적으로 쓰고자 권역별 공동 활용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14주간 감소세였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최근 다시 증가세로 전환되자 방역 강화에 나선 것이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체계 점검방안'을 보고받고 논의 후 이처럼 결정했다. 이날부터 코로나19 진료 등을 해온 호흡기의료기관·외래진료센터·전화상담 병의원 등 명칭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됐다.

◆ 재유행 대비…검사·진료·치료 원스톱 진료기관 1만개 목표

이날 기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만2601개소가 확보됐다. 정부는 이 중 진단검사·진료·치료제 처방 등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6206개소를 준비했다. 향후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개소까지 확대되며 대면진료·처방까지 한 곳에서 편리하고 신속히 처리된다는 것이 이점이다. 

[자료=보건복지부] 2022.07.01 kh99@newspim.com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1만2000여개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와 협의를 통해서 가급적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확대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원스톱 진료기관이 1만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날부터 유증상자·확진자가 지역 내 호흡기환자진료센터 현황을 쉽게 찾도록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를 통해 검색 가능하게끔 하고, 코로나19 홈페이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도 관련정보를 게재한다.

다만 치료 가능 여부 등 센터 현황의 실시간 정보는 7월 중 시스템화 된다. 그전까지 유증상자나 확진자는 사전 전화예약 등을 통해 센터별 현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 권역별 병상 공동 활용…권역 내 신속 병상 배정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병상대응체계도 정비한다.

치료병상의 경우 오미크론 유행 시 입원환자 증가에 대응해 지난 3월 3만개 이상의 병상을 확보했다. 이후 정부는 확진자수 감소세에 따라 단계적으로 감축해왔다. 6월 30일 기준 코로나19 병상은 중증 병상 1486개 등 총 6227개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나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면제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전날까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만 격리 면제를 적용받았고, 미접종자는 7일간 격리해야 했다. 이미 입국해 격리 중인 사람은 코로나19 음성이 확인되면 이날부터 격리가 풀린다. 사진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모습. 2022.06.08 mironj19@newspim.com

이 같이 병상이 준 대신 효율적 활용을 위해 정부는 '권역별 병상 공동활용 체계'를 만든다.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경북권, 경남권, 강원, 제주 등 7개 권역을 설정하고 필요한 경우 권역 공동대응 상황실을 통해 권역 내에서 병상배정이 이뤄지도록 해 탄력적 운영체계를 가동한다.

박향 반장은 "전문가들 재유행 예측을 보면 하루 15만~20만명도 예상되고 있다"면서도 "현재 병상을 마련하고 있고, 의료체계 측면에서 하루 15만명 내외 정도는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시 하루에 15만명 또는 20만명을 넘는 상황이 되더라도 기존 거점병원, 코로나19 전담병원 진료에 참여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대비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응 가능한 수준으로 유행 규모가 넘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만약을 대비 하겠다"며 "관련 인력 교육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