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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아트센터 재개관 기념 첫 제작 뮤지컬 '첫사랑' 공연...티켓 오픈

기사입력 : 2022년07월01일 08:10

최종수정 : 2022년07월01일 08:10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만 공연
'내 영혼 바람 되어' 등 가곡들이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은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마포아트센터 재개관 기념 첫 제작 뮤지컬 <첫사랑>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마포문화재단 창립 이래 최초로 도전하는 제작 뮤지컬이자, 1004석 대극장으로 탈바꿈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선보이는 첫 뮤지컬로 기대감을 더한다.

뮤지컬 <첫사랑>은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설레는 첫사랑의 기억을 가곡의 서정적인 시어 그리고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담아낸 작품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뮤지컬 '첫사랑' 포스터 [사진=마포문화재단] 2022.07.01 digibobos@newspim.com

'첫사랑', '눈', '내 영혼 바람 되어' 등 김효근 작곡가의 시대 정서를 자극하는 가곡들이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하여 공연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순수예술인 가곡이 가장 대중적인 공연예술 장르인 뮤지컬 넘버로 어떻게 변신할지가 이번 초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이다.

또한 '라흐마니노프', '보도지침',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등 다양한 공연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대학로 브로맨스 제작진 오세혁 작·연출가와 이진욱 음악감독이 또 하나의 걸작 탄생을 위해 뮤지컬 <첫사랑> 호의 운전대를 잡았다.

윤영석, 조순창, 김지훈, 변희상, 양지원 배우까지 실력파 배우들이 이번 공연에 합류하여 다시없을 초연의 감동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뮤지컬 <첫사랑>의 5명 주연 배우. 왼쪽부터 조순창, 윤영석, 양지원, 김지훈, 변희상 [사진=마포문화재단] 2022.07.01 digibobos@newspim.com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추천하는 가창력의 소유자이자 <오페라의 유령>의 초대 '팬텀' 윤영석 배우와 <노트르담 드 파리> 국내 1대 '콰지모토'이자 최근 KBS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 명연기로 대중적인 호평을 받은 조순창 배우가 중년의 사진작가이자 인기 유튜버인 '현재의 신태경' 역할로 작품의 중심을 잡아준다.

또한 TVN 경연 프로그램 '더블캐스팅'에서 배우 차지연, 엄기준, 마이클리의 눈물샘을 터트린 신예 김지훈 배우와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극단이자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극단 사계' 생활을 정리하고 모국어로 대극장 주연에 도전하기 위해 돌아온 변희상 배우가 '과거의 신태경'을 어떻게 소화해낼지 주목된다.

여주인공 '김선우' 역할에는 이효리가 직접 프로듀싱해서 화제가 되었던 그룹 '스피카' 에서 노래·연기·외모를 모두 갖춘 뮤지컬 배우로 완벽 변신한 양지원 배우가 합류하여 국민 첫사랑의 면모를 뽐낸다. 이외에도 앙상블 배우 12명의 하모니로 뮤지컬의 깊이를 더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뮤지컬 <첫사랑>을 총괄 기획한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스타 배우 중심의 한국 뮤지컬 시장에서 재단은 탄탄한 스토리와 곡을 중심으로 작품성에 충실한 뮤지컬을 준비했다. 가곡 소재의 대극장 뮤지컬을 제작하는 새로운 시도가 관객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는 공연 생태계 조성과 선순환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고 전했다.

<첫사랑> 티켓 오픈은 6월 30일 오후 2시 선예매, 7월 1일 오후 2시에 일반예매를 시작한다. 초연의 감동을 함께 할 관객 분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7월 29일까지 조기 예매하시는 분들을 위한 30% 할인과 작품 주인공과 같은 55~62세의 꽃중년 관객을 위한 40% 할인 혜택 등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극장 뮤지컬을 만나볼 수 있다.

9월 첫째 주 마포아트센터를 뜨겁게 달굴 재개관기념 제작 뮤지컬 <첫사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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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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