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당선인이 인수위원회 출범 이후 시민사회단체, 교원노조, 학생까지 10여일 간의 경청투어를 마무리 했다.
이 당선인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교조 광주지부, 학교비정규직노조, 전공노 교육청지부를 비롯해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 교장단, 학부모, 학생모임까지 다양한 단체들을 만났다"며 "이들과 대화하면서 상생과 협치를 다시 한번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당선인이 전교조 광주지부와 간담회를 갖고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이정선 당선인] 2022.06.28 kh10890@newspim.com |
이어 "시민사회단체에서 제기했던 광주교대 연구년과 관련해 각종 규정 여부를 떠나 시민과 교육가족에게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다시 드린다"며 "광주교육은 교육청 혼자만이 아닌 교원단체와 시민사회가 함께 상생과 협치의 정신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과 교육감직 인수위는 지난 19일 광주고교 학생의회를 시작으로 전교조 광주지부, 광주교총, 실천교육교사모임, 광주교사노조, 초등학교 교장단, 학교비정규직노조, 교육공무직노조, 여성노조, 광주교육과정현장네트워크 등 다양한 교육단체들을 직접 방문해 좌담회 형식의 경청투어를 진행했다.
이 당선인과 인수위는 또 유아교육단체, 광주교대 학생대표, 민주노총광주지역본부, 광주교육시민연대, 혁신학교관련 대표단 등도 만났다.
경청투어에서는 ▲방학 중 학교급식 ▲학교업무 정상화 및 분장 ▲방과후·돌봄 업무 ▲교원정원수 확대 ▲혁신학교 ▲인사혁신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가 이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이 당선인은 "교육청에서 사사건건 간섭하거나 통제하던 시대는 지났으며 기본적으로 소통과 협치를 통해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며 "광주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 가족 모두가 파트너십을 가지고 자발성이 발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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