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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는 인류-호모 바쿠스' 주제 2022 부산푸드필름페스타 개최

기사입력 : 2022년06월28일 11:54

최종수정 : 2022년06월28일 12:11

7월 1일부터 7월 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
영화 연계 푸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음식영화축제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올해의 주제는 술 마시는 인류, '호모 바쿠스'다. 2022 부산푸드필름페스타가 오는 7월 1일부터 7월 3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축제를 개최된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Busan Food Film Festa, 이하 BFFF, 공동주최/주관 :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운영위원회, (재)영화의전당))는 전 세계 다양한 영화와 다큐멘터리속에 등장하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동시에 관객들이 음식과 영화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 나아가 부산의 대표산업인 영화산업과 식품산업의 융합을 통해 산업적인 상생의 방향을 제시하는 음식영화 축제다.

올해는 '술마시는 인류 – '호모 바쿠스'를 주제로 술에 대한 이야기, 술을 마시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예술가에게 술의 의미를 나누어 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와 격리되어 있던 대중들에게 영화와 음식 그리고 술을 통한 사회적 치유의 시간을 준비했다.

7월 1일 오프닝나이트(Opening Night)에서는 올해의 주제에 맞춰 기획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이자 관객들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푸른 잔디가 놓인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한 잔의 술과 함께 축하공연과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지난해 열렸던 오프닝 나이트 장면 [사진=BFFF] 2022.06.28 digibobos@newspim.com

당일 18:30부터 선착순 1000명에 한해 부산푸드필름페스타의 공식 건배주인 창녕단감으로 만든 와인 '단감명작(맑은내일 양조장)'과 라이스스낵인 서울칩의 철판김치볶음밥을 무료로 제공하여 관객들과 함께 올해의 개막을 알리는 축하의 건배를 나눌 예정이다.

이에 이어  '싸이버거'와 '앙상블 플라주'가 시민들을 위한 축하 공연을 펼친다. 가수 '싸이'의 이미테이션 가수 '싸이버거'는 몇 곡을 해도 관객을 지루하지 않게 하는 신명나는 무대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며, 피아니스트 듀오인 '앙상블클라주'는 올해의 주제인 호모 바쿠스에 맞춰 축배를 주제로 한 피아노곡을 연주한다.

이후 박상현 BFFF 프로그래머와 홍신애 요리연구가가 공동 사회자로 올해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소개 및 상영작 및 개막작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2 부산푸드필름페스타의 개막작은 '와인 패밀리'로, 오랜 시간 일만 하며 살아오던 주인공 '마크'가 고향 이탈리아 아체렌자로 돌아와 와인을 만들기 위해 할아버지가 남긴 포도밭을 되살리며 고군분투하는 영화이다. 쉼표가 필요한 관객들을 위한 달콤한 인생 리셋 여행을 담은 코미디, 멜로 작품으로 7월의 첫번째 금요일을 보내기에 충분한 영화이다.

▲ '오! 술이여, 나의 뮤즈여' 섹션은 창작에 있어 술은 뮤즈인가, 독인가에 대해 질문한다. <싸나희 순정>, <인간실격>, <소설가의 영화>를 통해 창작의 상상력과 압박감을 술은 어떻게 도움을 주고, 어떠한 유혹으로 나락으로 유인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 '술술 나오는 이야기, 한 잔의 술' 섹션은 우리가 만나는 술 자체에 대한 이야기이다. 소주, 막걸리, 위스키, 와인 등 다양한 주종을 바탕으로 한 잔의 술에서 나오는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준비하였다. <낮술>, <돌아온다>, <소공녀>, <가을 이야기>가 상영될 예정이다.

 

▲ '애주가열전' 섹션은 술 마시는 인류, 호모바쿠스,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술 한 잔에 움직이는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상영작은 <어나더 라운드>, <피그>, <거룩한 술꾼의 전설>이 상영될 예정이다.

▲ '야외상영' 섹션은 커다란 오색천연 LED 지붕이 있어 색다른 감성을 자아내는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남녀노소 모두가 모여 맛있는 음식과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7월 1일(금)에는 개막작 <와인 패밀리>를, 7월 2일(토)에는 <카사블랑카>가 무료로 상영된다. 상영이 없는 낮 시간에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면서 즐거운 공연과 함께 술 한 잔을 즐길 수 있다.

2022 부산푸드필름페스타에서는 개막작 <와인 패밀리>을 시작으로 <어나더 라운드>, <피그> 등 총 12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2022 부산푸드필름페스타에는 영화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 영화 상영 전 진행되는 영화 가이드 '쿡!톡!(Cook! Talk!)'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이 되었던 인기 프로그램인 영화 속 음식을 알아보는 미식클래스 '푸드테라스'  △푸드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전문가들과 함께 나누는 '푸드살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 되어있다.

'주주(酒主)클럽'에서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를 준비한 모든 BFFF 프로그래머들과 함께 부산푸드필름페스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누며 술 한 잔을 기울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푸드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전문가들과 함께 나누는 '푸드살롱'에서는 '부산의 술과 주안상'과 '맥주'를 주제로 전문가들과 함께 재미있는 푸드 콘텐츠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며, 술과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을 배워볼 수 있는 '푸드 세미나' 등이 준비 되어있다.

전통주 세미나에서는 박상현 BFFF 프로그래머와 막걸리학교의 문선희 국장, 그리고 맑은내일 양조장의 박중협 대표가 함께 '한국 전통주의 실력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전통주 시음과 함께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스키 세미나에서는 최근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의 김창수 대표가 '대한민국에서 위스키가 되기까지'를 주제로 '김창수 위스키' 시음과 함께 세미나를 진행한다.

와인 세미나에서는 '뉴질랜드 와인 전문가 과정'을 주제로 뉴질랜드 상공회의소의 명선영 이사가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며, 본 세미나를 수료한 관객분에게는 뉴질랜드 와인 전문가 자격증이 발급된다. 본 세미나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푸드테라스'에서는 부산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영화와 미식, 그리고 요트를 타고 부산의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나이트크루즈 푸드테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 단위로 혹은 MZ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시원스러운 야외 공간에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푸드존'에서는 트랜디한 푸드트럭과 이색적인 음식점들의 팝업 스토어가 운영된다. 영화와 공연을 보며 자유롭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야외광장 이벤트인 '포트럭(Pot-luck) 테이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당해 주제에 맞는 '테마존'을 별도로 운영한다. 올해 테마존은 주제인 '술'에 맞추어 와인, 전통주, 수제맥주, 위스키 등 다양한 종류의 주류를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을 대표하는 푸드·리빙·관광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 볼 수 있는 △ '푸드존',  전국 곳곳의 로컬지역에서 도시 농부들이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파머스마켓'과 어린이들이 채소와 친해질 수 있는 야채피자만들기 체험인 △'푸드테라피' 그리고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비건푸드 특별존이 결합된 △'프레시푸드존'도 운영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컨셉으로 무장한 전국 각지의 대표적인 '푸드트럭'과 부산지역 소상공인들과 공예가들이 만든 다양한 키친웨어와 디자인소품, 공예품, 식품, 소스 등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플리마켓 공상'도 마련된다.

2022 부산푸드필름페스타의 자세한 소식은 공식 페이스북에서 만날 수 있으며, 페스티벌 관련 문의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사무국(051-710-6948)을 통해 연락하면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프로그램 및 행사는 변경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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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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