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사물 주소를 부여한 시설물에 '사물 주소판'을 설치한다.
공원안내판 매립형 사물주소판 [사진=수원시] 2022.06.21 jungwoo@newspim.com |
21일 시에 따르면 사물 주소는 택시승강장·버스정류장 등 건물이 아닌 시설물의 위치를 도로명주소를 활용해 표시하는 것이다. 위치를 표시하기 어려운 사물에 주소를 부여하면 지도·내비게이션 등으로 시설물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수원시는 2019년 사물 주소부여 사업을 시작해 2021년까지 지진옥외대피소 132개소, 버스승강장 1196개소, 택시승강장 119개소 등 1817개소에 사물주소를 부여했다.
지난 1~2월에는 사물 주소를 부여한 시설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해 사물 주소판 설치가 필요한 시설을 선정했다.
6월 말까지 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 버스정류장 147개소, 어린이공원 144개소, 지진옥외대피장소 129개소 등 총 649개소에 사물 주소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사물 주소가 부여된 시설물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주소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육교승강기, 버스정류장(쉘터형), 택시승강장(쉘터형)에는 사물 주소판 대신 같은 규격의 사물 주소 안내 스티커를 부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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