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케이조선은 영국 로이드 선급(LR)으로부터 7700TEU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식 컨테이너선 기본설계에 대한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AIP는 선박 기본설계의 적합성을 검증받는 절차다. 케이조선은 기존 컨테이너선에서 공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주구를 앞쪽으로 배치하고 그 아래에 약 6800㎥의 LNG 저장탱크를 배치했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로이드 선급 김영두 부사장과 케이조선 고태현 기술부문장이 AIP 인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케이조선] 2022.06.17 jun897@newspim.com |
케이조선은 그간 암모니아, 메탄올 연료 등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 선박에 대한 개발을 수행했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성과를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고태현 케이조선 기술부문장은 "로이드 선급과의 기술협력이 LNG 이중연료 추진식 컨테이너선의 수주로 이어져 케이조선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케이조선은 지난해 7월 STX조선해양에서 케이조선으로 사명을 변경한 후 재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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