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주말 동안 전남 섬지역에서 응급환자 3명이 잇따라 발생, 해 해경을 급파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13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8시 28분께 신안군 고사도에서 주민 A(60대) 씨가 심한 복통을 호소해 육지병원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목포해경이 전남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을 급파해 육지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2022.06.13 dw2347@newspim.com |
목포해경은 고사도 선착장에서 A씨와 보호자를 경비함정에 탑승시키고 환자의 상태를 살피며 안좌 복호항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이에 앞서 목포해경은 같은 날 오후 4시 8분께 갯바위에서 작업 도중 넘어져 손목 골절상을 입은 신안군 하태도 주민 B(70대) 씨를 이송한데 이어 오후 7시 5분께는 그라인더 작업 중 발목에 파편상을 입은 진도군 하조도 주민 C(70대) 씨를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을 이용해 육지로 이송했다.
목포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응급환자 3명은 목포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은 올해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해상 및 섬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17명을 육지로 신속하게 이송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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