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시장 전망 中 5월 CPI상승률 2.0%, 안정위주 통화정책 지속

기사입력 : 2022년06월10일 09:50

최종수정 : 2022년06월10일 10:05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코로나 확산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위축에 따라 중국 5월 전년동기비 CPI 상승폭이 2.0%로 전월에 비해 0.1% 포인트 낮아질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10시 30분) 5월 물가 통계를 발표한다.

10일 통계국 밮표에 앞서 중국 통신사 중궈신원은 투자 통계 기관 퉁화순 자료를 인용, 20개 투자 기관의 전년 동기 대비 5월 CPI 예상 상승폭 평균치가 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월인 4월(2.1%)에 비해 0.1% 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돼지고기와 채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하이 베이징 등 코로나 확산에 따른 도시 봉쇄 및 준 봉쇄로 시장 수요가 전반적으로 위축됐음을 반영한다.

중국 농업농촌부 모니터링에 따르면 5월 전국 농산품 도매시장의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격은 킬로그램당 20.68위안으로 전월비 11.7%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폭은 26%다. 채소 평균 도매 가격도 전월비 22.4%, 전년동기비 8.8% 상승했다

다만 상하이 베이징 등지의 코로나 확산에 따라 오프라인 소비 수요가 약화, 관련 상품 및 서비스 가격 상승이 주춤해지고 계절적 요인이 겹쳐 채소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5월 전년동기비 CPI 상승을 억제시킨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한 마트 정육 코너에서 직원이 진열품을 점검하고 있다.  2022.06.10 chk@newspim.com

중권신원 통신사는 이와같은 관측에 따라 5월 전년동기비 CPI 상승폭이 2%로 전월(2.1%)보다 소폭 낮아질 것이라고 투자정보 통계기관 퉁화순의 자료를 인용해 전했다.

2022년 한해 전체적으로는 돼지고기 가격 상승과 함께 국제 원유가격 상승 전망 등의 요인으로 인해 동기대비 CPI 상승률이 2.2%까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2022년 들어 코로나 확산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요인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요동치면서 에너지 식량 철강 석탄 등 광산 품목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로인해 중국 등 세계 각국은 비교적 커다란 인플레이션 업력에 직면했고 월간 CPI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동기대비 월간 CPI 상승폭은 1월과 2월 각각 0.9%를 기록한 뒤 3월과 4월에는 상승폭이 1.5%, 2.1%로 높아졌다.

중국은 코로나 타격으로 현재 소비수요가 약한 상황이다. 코로나 이후 더딘 경제 회복 상황 때문에 중국 CPI 상승폭은 당분간 선진국보다 낮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CPI 상승으로 인해 통화정책이 당장 긴축으로 회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점차 경제 회복세가 빨라지면서 CPI 상승률도 계속 높아져 9월에는 3.2%로 정점을 찍게 될 것으로 내다본다. 이후 4분기 들어 2% 내외의 정부 연중 물가 관리 목표 구간에서 등락할 것이란 관측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월별 CPI 상승률. [국가통계국]. 2022.06.10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