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당선인은 8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창원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를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홍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야별 실무형 중심으로 구성해 민선 8기 취임과 동시에 시정의 안정화와 지역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당선인(오른쪽)과 조영파 인수위원장이 8일 오전 10시30분께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원회 구성과 활동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06.08 news2349@newspim.com |
인수위는 6개 분과 15명으로 구성됐다.
인수위원장에는 조영파 전 창원시 제2부시장이, 부위원장은 조명래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장이 각각 맡았다.
기획조정분과에는 차상희 전 창원시 성산구청장, 홍은표 전 서울 핵심안보정상회의 기획총괄과장, 김한순 신용협동조합 중부평의회 회장이 위원을 활동한다.
산업경제분과에는 윤헌주 전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정책국장, 하헌영 한국재료연구원 책임 연구원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사회복지분과에는 김영표 경남정책평가원 원장, 주미송 전 창원시 진해구 문화위생과장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교육문화분과에는 권영민 창원문성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우순기 진해문화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도시계획분과에는 황인식 창원시정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서애숙 일본 도카이대학교 공학박사가 위원으로 선임됐다.
청년여성분과에는 김재구 경남대학교 학생처장, 허인숙 사람과 해양 투자컨설팅 대표가 위원으로 활동한다.
인수위는 현안사업과 시민소통 등 2개 TF를 별도로 구성 운영해 인수위 단계에서 마산해양신도시 사업 등을 현안을 챙기고, 선거과정과 인수위 과정에서 제시되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한다.
자문위원장에는 법률 및 감사분야 최고 전문가인 황찬현 전 감사원장이 맡았다. 자문위원회는 창원시정에 그간 방치되거나 난맥상을 보여 온 각종 현안사업 해결의 방향을 제시하는 등 인수위원회를 보완한다.
인수위는 민선 8기 취임과 시정 안정화. 지역 현안해결 토대 마련, 시정의 연속과 혁신으로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 비전을 제시한다.
홍 당선인은 "내년도 중점 추진사업을 설계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예산확보 방안을 도출해 시정운영의 밑그림을 착실시 그리는가 하면 추경도 고려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창원지역 공약과 연계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산해양신도시, 창원복화문화타운 등 수년간 장기 표류하고 있는 대형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을 마련해 정상화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8기 시장까지 활동할 인수위가 그려갈 창원은 혁신을 다지는 청사진이 될 것"이라며 "7월1일 취임하는 날부터 바로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에 기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홍 당선인은 "부울경 메가시티에서 창원특례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고 지적하며 "부울경 메가시티 논의과정에서 창원특례시가 배제되지 않고 참여하기 위해 세분의 광역단체장과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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