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PGA와 KLPGA 골프 대회...무슨 경기 보러 가시겠습니까?

기사입력 : 2022년06월01일 05:58

최종수정 : 2022년06월01일 10:15

[이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난 25일 KPGA 대회에 설치된 리브아일랜드의 가족들 풍경. 이 곳은 대회 코스가 아닌 동코스에 자리잡아 호응을 얻었다.  2022.05.25 fineview@newspim.com
[이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난 25일 KLPGA 대회가 치러진 이벤트 존의 갤러리. 푸드 트럭 앞에 위치한 테이블 좌석이 모두 차 있다. 2022.05.25 fineview@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PGA(한국남자프로골프) 대회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의 대조적 풍경이다. 같은 날 같은 지역에서 열린 두 대회다.

양대 프로 골프 대회는 올해 갤러리에게 문을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관중 없이 대회를 치렀던 선수들은 하나같이 "응원에 힘을 더 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남자와 여자 프로 골프 선수 대회는 많은 다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바로 갤러리 숫자다. 

KLPGA 대회는 인기 대회다. 여자 프로 선수들의 경기이기에 관심도 높고 호응도 높다. 그만큼 갤러리도 많이 온다. 지난 5월 수원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대회엔 역대 최다 갤러리 기록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KPGA 대회는 다르다.

이번 대회는 두 대회 모두 수도권 인근에 위치한 이천에서 치러졌다. 두 대회 모두 많은 갤러리를 기대했으나 그렇지 못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우승자가 탄생한 일요일엔 KPGA 대회에도 수천명의 갤러리가 찾았다는 점이다.

스폰서에서도 극명하게 갈린다. 일반인들이 KLPGA 대회에 가면 대회 이벤트존에서 벌어지는 많은 체험을 할수 있다. 하지만 KPGA 대회는 그렇지 못하다. 갤러리 입장에서 '재미있는 경기'와 이벤트를 모두 충족시키는 대회가 KLPGA 대회다. 그렇기에 갤러리도 많다.

다행인 점은 KPGA 대회가 이전보다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개막전에서 박상현이 극적인 역전 우승을 한데 많은 이변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금융대회에선 장희민이 루키 우승,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선 박은신이 데뷔13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직전 대회인 KB금융 챔피언십에선 양지호가 15년만에 첫 우승을 안았다.

하지만 KPGA 내부 속사정은 지난해와 다르지 않다. 최근 파업을 풀었지만 다시 전면 파업이 위기가 있기도 하다. 그러나 KPGA와 선수들 모두 '갤러리 없는 대회'를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이우진 KPGA 국장은 "KPGA 대회가 KLPGA 대회보다 경품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일단 대회는 박진감 있고 재미있어야 한다. 그래야 이를 보는 갤러리도 환호를 보내고 선수들도 힘을 낸다"라고 밝혔다.

사실 KPGA 대회는 '용품 시장'으로서의 가치를 크게 지닌다. 골프 용품 주고객층은 남성 40~60대다. 골프 클럽 등 많은 용품사가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시장'이다. 던롭코리아는 KPGA 2부투어인 스릭슨투어 스폰서를 맡고 있기도 하다.

6월2일부터 인천에서는 KLPGA '2022 롯데 오픈'이 열린다. 여기에선 총 5000만원 상당의 가구 교환권, 골프 용품 등이 갤러리 경품으로 걸린다. 또 맥주를 마시며 응원할 수도 있다.

제주도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2'에선 AI 기반 미디어와 로봇 기술을 적용, 자율주행 배송 로봇이 골프장에 배치돼 갤러리와 선수들에게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