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정윤지, 5차연장끝 KLPGA 생애 첫승 '감격의 눈물'

기사입력 : 2022년05월29일 17:29

최종수정 : 2022년05월29일 17:37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정윤지가 5차 연장 끝에 생애 첫승을 이뤘다.

'투어 3년차' 정윤지(22·NH투자증권)는 29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제10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 끝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이다.

생애 첫 우승을 이룬 정윤지. [사진= KLPGA]

정윤지는 자신의 스폰서 대회인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한 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해 초 코로나에 확진됐던 정윤지는 "코로나 등 힘든 일 지난 후 마음이 더 단단해졌다"라고 뉴스핌에 밝힌 바 있다.

'디펜딩챔피언' 지한솔과 정윤지, '이 대회 우승자' 이소영(25·롯데), 하민송(25·롯데) 총4명은 1차 연장에 돌입했다.

18번(파4)홀에서 연장전이 치러졌다. 호수 하나와 벙커가 웅크린 18번홀 '버디 승부'였다. 먼저 지한솔이 오르막 약 3m 거리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이소영과 정윤지도 버디를 해냈다. 6년 9개월 만에 투어 통산 2승을 노린 하민송은 실패했다.

3명이 승부를 겨룬 2차 연장에선 모두 버디를 놓쳤다. 지한솔의 샷은 얕은 벙커에 빠졌다. 이소영과 정윤지의 티샷은 가까스로 이를 벗어났다. 백스핀이 많이 걸린 이소영의 샷은 실패했다. 이어 정윤지와 지한솔의 볼도 홀컵을 외면했다.

2차전에 이어 3차연장에서도 정윤지의 3번째 샷이 핀에서 가장 가까웠다. 지한솔이 프린지에서 먼저 파로 끝냈지만 모두 승부를 내지 못했다.

지한솔은 4차 연장에서 홀컵 바로 옆에 2번째 샷을 붙였다. 지한솔이 버디로 끝내자 정윤지도 약2m 내리막 버디 퍼트를 넣었다. 반면 이소영은 탈락했다.

단 2명의 선수가 남았다. 정윤지는 핀 뒤쪽을 겨냥했고 지한솔은 이번에도 앞쪽을 조준했다. 하지만 지한솔에겐 거리가 멀었다. 정윤지는 우승 확정후 감격의 눈물을 글썽였다.

KLPGA에서는 지난 주 홍정민이 생애 첫승을 한데 이어 정윤지가 이를 이뤘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