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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베팅하는 삼성…'도전! 또 도전!' 강조한 이재용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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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사장단에 "변화읽어 미래선점...사회기여하자"
"기술관련 투자유발...전후방에 긍정적 영향"

[서울=뉴스핌] 김지나 이지민 기자 = "저와 삼성은 세상에 없는 기술, 우리만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그래서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더욱더 힘을 보태겠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청년희망ON' 영상 메시지에서 청년들에게 투자와 일자리를 약속했다. 그리고 그는 그 약속을 지켰다.

24일 삼성은 향후 5년간 관계사 합산 기준으로 45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해 한국 기업인들을 만난 후 현대차, 롯데 등이 투자 계획을 속속 발표한 가운데 삼성 역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 논 것이다.

삼성의 최근 5년간 투자액은 330조원으로, 향후 5년 투자 규모를 120조원 늘렸다.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공급망 문제, 물류난 등 위기 상황이 곳곳에서 발견되는 가운데, 오히려 공격적으로 투자를 늘려 대응에 나선 것이다.

여기에 5년간 8만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을 밝히며 취업난 속 기업의 사회적 역할 수행에도 드라이브를 걸었다. 삼성은 5대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 나머지 4대그룹은 수시채용 방식으로 경력이 없는 청년들이 취업하기 어려운 구조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삼성이 투자액을 늘리면 국내 생산, 수출 증가로 경제 성장 효과가 나타나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투자계획이 실행만 된다면, 성장에 있어 거시적으로 상당히 좋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재계는 삼성의 이 같은 대규모 투자 단행 결정은 기업 오너인 이재용 부회장의 결단이 뒷받침 됐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이 부회장은 위기 상황에 도전의 필요성을 끊임없이 강조해 왔다. 또 투자와 고용으로 이어지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이야기도 지속적으로 해 왔다.

지난 2021년 1월 삼성리서치 사장단 회의에서 이 부회장은 "변화를 읽어 미래를 선점하자"면서 "오로지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 가치를 높이며 사회에 기여하는 데 기여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2020년 11월 진행된 디자인 전략회의에서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자"면서 "도전은 위기 속에 더 빛난다. 위기를 딛고 미래를 활짝 열어가자"고 말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투자나 채용의 경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해 전문경영인 보단 장기적 안목을 갖춘 그룹 총수들이 결단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오너 체제에 대한 비판도 많이 하지만, 장기적 투자가 가능한 것은 오너이기 때문에 가능하고, 이번 발표도 그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삼성의 투자확대가)기본적으로 80%가 전부 다 고정자본 형성은 아닐 테지만, 핵심적으로는 고용, 그리고 기술과 관련된 투자가 유발될 수 있다"면서 "결국 협력업체를 비롯해 전후방 산업으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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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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