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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안 통하네, 이재명 카드"…인천·경기 역풍에 민주당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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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등판 열흘 지났지만, 효과는 '글쎄'
"카드 없다" vs "盧 추모제로 결집"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효과'를 기대했던 더불어민주당이 고심에 빠진 분위기다.

최근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사건으로 당 지지율이 휘청이는데 '이재명 카드'가 좀처럼 통하지 않는 탓이다.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직접 등판한 인천에선 판세가 더욱 악화됐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이 위원장의 안방이었던 경기지사 선거도 초접전 구도를 이어가며 쉽게 풀리지 않는 모습이다.

[인천=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이 19일 오전 인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을 방문, 협약식을 마치고 직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22.05.19 photo@newspim.com

◆ 이재명 등판했지만 효과는 '글쎄'…인천·경기선 '역풍' 분석도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 대상 16~18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절반 이상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53%)고 봤다.

국정안정론은 6주 연속 상승세다. 같은 기관이 조사한 지난 4월 4주차 조사 50%, 5월 1주차 조사 52%에 이어 5월 3주차 조사에선 53%까지 높아졌다. 반면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6%로, 2주 전과 비교해 3%p 빠졌다. 6주 연속 내림세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지지율 격차도 더 벌어졌다. 5월 3주차 국민의힘 지지율은 42%(1%p↑), 민주당 지지율은 30%(-)로, 2주 전과 비교해 지지율 격차는 11%p에서 12%p로 벌어졌다.

이 위원장이 출마하는 인천에서조차 광역자치단체장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밖으로 밀린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4일 인천 거주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45.8%)는 박남춘 민주당 후보(32.9%)에 12.9%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사 선거도 녹록지 않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동연 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리얼미터가 지난 16~17일 경기도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선, 김은혜 후보(43.8%)와 김동연 후보(43.2%)가 불과 0.6%%p차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위원장이 지난 8일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등판했지만 민주당의 기대감이 무색할 정도다. 이 후보의 등판에도 불구하고 선거판이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상황을 두고 '역풍'이란 분석도 나온다.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 위원장 등판에 부정적이었던 기류를 생각해보라"며 "지방선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면 왜 다들 이 위원장을 만류했겠나. 박지현 위원장은 마지막까지 이 위원장 출마를 만류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심지어 이 위원장 본인의 계양을 보궐선거 판세마저 좋진 않다"며 "불과 두달 전 대선후보였던 인사가 민주당 텃밭에 보궐선거로 출마했다. 이렇게 쉬운 선거라면 상대 후보와 더블 스코어 정도 차이가 나야 정상"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런데 무명의 여당 후보와의 격차가 10%p 밖에 안 난다. 이 위원장 등판에 대한 역풍도 분명히 있다"고 봤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박지현·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2일 오후 국회에서 성비위 사건으로 제명된 박완주 의원과 관련해 민주당의 입장을 밝히고 공식 사과하고 있다. 2022.05.12 kimkim@newspim.com

◆ 성비위 후폭풍도 여전…"한덕수 협치·盧 추모제로 타개하자" 의견도

박완주 의원 발(發) 여진이 계속되는 것도 민주당으로선 골머리를 앓는 부분이다.

박 의원의 성비위 사건이 알려진지 일주일이 지났다. 민주당은 지난 16일 박 의원을 제명했고, 17일 박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서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출하는 등 관련 사건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등 돌린 민심은 쉽게 돌아오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박 의원이 의정활동 기반을 둔 충남 지역의 경우 타격을 크게 입었다는 분석이다. 충남지사 뿐만 아니라 세종시장 선거까지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에 지역구를 둔 한 재선 의원은 "충남과 세종 뿐만 아니라 서울, 강원, 인천·경기 등 전 지역이 타격을 받았다"며 "박 의원 개인의 사건이 아니라 민주당 전체의 성 비위 사건으로 읽힌 것"이라고 봤다. 그는 "청문회와 추경 등 모든 이슈가 성 비위 사건에 묻히는 바람에 백약이 무효한 상황"이라며 "전략이라고 할 것이 달리 없다. 국민들이 평가하는 대로 심판받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위기감이 커지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 표결에 동의하는 '협치'로 상황을 타개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특히 선거에 직접 출마하는 후보자들을 중심으로 이 같은 기류가 형성됐다. 

이재명 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후보자 인준 표결과 관련해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이 첫 출발하는 단계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한 후보자 가결에 힘 싣겠다는 의도를 명확히 한 셈이다. 앞서 이재명계 좌장으로 분류되는 정성호 의원과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다만 원내에선 부결 기류가 강하다. 인청특위 간사인 강병원 의원도 같은 날 부결론에 힘 싣는 입장문을 냈다. 또 다른 의원은 "선거 결과에만 연연했다면 애초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처리도 안 했을 것"이라며 "아무리 선거가 목전이어도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 선거를 앞뒀다고 자격 미달인 후보자 인준안에 동의하는 것이 더 위선적"이라고 꼬집었다. 

선거가 임박해지면 야권 지지층이 결집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지난 대선에서 막판 지지층 결집이 이뤄졌듯,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선거 직전 야권 전체가 대결집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선거를 일주일 앞둔 오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모제가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모제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지지층 결집의 고리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다.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한 재선 의원은 "이재명 효과가 가시화되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아직 지방선거까지 시간이 남았다"며 "막판 일주일이 관전 포인트"라고 봤다.  

※기사 본문 속 여론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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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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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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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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